한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여야 공방 가열

입력 2024.10.22 (19:05) 수정 2024.10.22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첫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는데 민주당은 어제 면담에 대해 '맹탕 면담'이었다며 비판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뒤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늘 인천 강화에 보궐선거 승리 감사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첫 반응을 짧게 내놓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이 되겠습니다. 국민께 힘이 되겠습니다."]

어제 면담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맹탕 면담'이었다며 비판을 이어 갔습니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 씨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주장을 거론하며 김 여사 특검법안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강혜경 씨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는 뜻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김 여사 동행명령장을 들고 대통령 관저를 찾은 야당 의원들을 향해 "정치쇼도 금도가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대통령 부부에게 망신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국민 앞에 망신당한 것은 결국 우리 국회였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을 이유로 김 여사 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혜경 씨가 명태균 씨와 여론조사 등으로 관련된 정치인들이 있다며 27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안철수, 나경원 의원은 오늘 명 씨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여야 공방 가열
    • 입력 2024-10-22 19:05:27
    • 수정2024-10-22 19:14:33
    뉴스7(부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첫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는데 민주당은 어제 면담에 대해 '맹탕 면담'이었다며 비판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뒤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늘 인천 강화에 보궐선거 승리 감사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첫 반응을 짧게 내놓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이 되겠습니다. 국민께 힘이 되겠습니다."]

어제 면담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맹탕 면담'이었다며 비판을 이어 갔습니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 씨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주장을 거론하며 김 여사 특검법안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강혜경 씨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좌지우지했다는 뜻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김 여사 동행명령장을 들고 대통령 관저를 찾은 야당 의원들을 향해 "정치쇼도 금도가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대통령 부부에게 망신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국민 앞에 망신당한 것은 결국 우리 국회였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을 이유로 김 여사 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혜경 씨가 명태균 씨와 여론조사 등으로 관련된 정치인들이 있다며 27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안철수, 나경원 의원은 오늘 명 씨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