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인사이드] 일본, 동물 몸에 장치 달아 연구하는 ‘바이오 로깅’
입력 2024.10.23 (15:40)
수정 2024.10.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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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 몸에 소형 카메라 등을 매달아 동물의 행동반경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 로깅',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월드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30여 년 동안 바이오 로깅 기법으로 붉은 바다거북 생태계를 연구하는 사토 교수입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거북이 어디를 회유하는지 해마다 데이터를 모으고 있어요."]
먼저 그물에 걸린 거북에게 추적 장치를 매다는데요.
장치 무게는 거북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체중의 3% 이하로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거북에게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분리된 장치는 장치에서 나오는 전파에 의지해 망망대해에서 찾아내는데요.
이 회수 작업이 바이오 로깅 연구에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이렇게 회수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바다거북은 배설물 연구 등을 통해 성게 등 해저 생물만 먹는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해파리를 많이 먹고 300미터까지 잠수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뭔가 밝히고 싶어서 장치를 달아 데이터를 받아보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사실이 보여요."]
이런 생태 조사는 연어 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동물 몸에 소형 카메라 등을 매달아 동물의 행동반경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 로깅',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월드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30여 년 동안 바이오 로깅 기법으로 붉은 바다거북 생태계를 연구하는 사토 교수입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거북이 어디를 회유하는지 해마다 데이터를 모으고 있어요."]
먼저 그물에 걸린 거북에게 추적 장치를 매다는데요.
장치 무게는 거북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체중의 3% 이하로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거북에게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분리된 장치는 장치에서 나오는 전파에 의지해 망망대해에서 찾아내는데요.
이 회수 작업이 바이오 로깅 연구에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이렇게 회수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바다거북은 배설물 연구 등을 통해 성게 등 해저 생물만 먹는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해파리를 많이 먹고 300미터까지 잠수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뭔가 밝히고 싶어서 장치를 달아 데이터를 받아보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사실이 보여요."]
이런 생태 조사는 연어 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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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3 15:57:19
[앵커]
동물 몸에 소형 카메라 등을 매달아 동물의 행동반경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 로깅',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월드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30여 년 동안 바이오 로깅 기법으로 붉은 바다거북 생태계를 연구하는 사토 교수입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거북이 어디를 회유하는지 해마다 데이터를 모으고 있어요."]
먼저 그물에 걸린 거북에게 추적 장치를 매다는데요.
장치 무게는 거북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체중의 3% 이하로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거북에게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분리된 장치는 장치에서 나오는 전파에 의지해 망망대해에서 찾아내는데요.
이 회수 작업이 바이오 로깅 연구에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이렇게 회수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바다거북은 배설물 연구 등을 통해 성게 등 해저 생물만 먹는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해파리를 많이 먹고 300미터까지 잠수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뭔가 밝히고 싶어서 장치를 달아 데이터를 받아보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사실이 보여요."]
이런 생태 조사는 연어 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동물 몸에 소형 카메라 등을 매달아 동물의 행동반경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 로깅',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월드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30여 년 동안 바이오 로깅 기법으로 붉은 바다거북 생태계를 연구하는 사토 교수입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거북이 어디를 회유하는지 해마다 데이터를 모으고 있어요."]
먼저 그물에 걸린 거북에게 추적 장치를 매다는데요.
장치 무게는 거북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체중의 3% 이하로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거북에게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이렇게 분리된 장치는 장치에서 나오는 전파에 의지해 망망대해에서 찾아내는데요.
이 회수 작업이 바이오 로깅 연구에서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이렇게 회수한 영상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그동안 바다거북은 배설물 연구 등을 통해 성게 등 해저 생물만 먹는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해파리를 많이 먹고 300미터까지 잠수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사토 가츠후미/도쿄대 교수 : "뭔가 밝히고 싶어서 장치를 달아 데이터를 받아보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사실이 보여요."]
이런 생태 조사는 연어 자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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