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APT.’ 신드롬…왜?

[앵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18일 발매되자마자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 정상을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닷새 만에 1억 조회수를 달성했죠.

바로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 입니다.

잠깐 듣고 오시죠.

노래만 돌풍이 아니라 새로운 한류도 전파 중인데요.

'아파트' 신드롬, 지금부터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우리 세대엔 '아파트’ 하면 윤수일 씨의 노래가 떠오르잖아요.

이젠 로제의 아파트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먼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차트 성적부터 정리해 주시죠.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인 '스포티파이' 1위를 거머쥐었는데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겁니까?

[앵커]

제2의 강남스타일 이란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 곡의 인기 비결은 뭡니까?

[앵커]

이 곡이 우리, 특히 한류에 의미가 있는 건 한국어 가사와 우리의 술자리 문화가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는 거잖아요?

이 노래를 따라 하는 영상도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강남스타일과 오징어게임이 그랬듯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말이 이번에도 입증됐다고 봐야 할까요?

[앵커]

뮤직비디오를 보면 태극기를 든 브루노 마스의 모습도 인상적인데요.

이 둘은 어떻게 협업하게 된 겁니까?

[앵커]

그런데 이렇게 전 세계를 강타한 곡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 했다고 합니다.

로제 씨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고집을 피워서 삭제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이 곡은 로제 씨가 12월 정규앨범을 앞두고 먼저 공개한 곡입니다.

과연 다음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0위 진입이 가능할까요?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