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눈…“월동 장비 갖춰야”

입력 2005.12.09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 겨울에는 눈이 평년에 비해 자주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스노우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시외버스가 길 옆 논으로 떨어져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것이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눈이 내려도 월동장비를 장착하지 않아 경사진 도로에서 뒤로 밀리기 일쑵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조사한 결과 체인 등의 월동장비를 갖췄다는 차량은 20%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장착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백수련(광주시 용봉동) :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잦은 요즘 안전운행을 위해선 체인을 채우거나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야 합니다.

<인터뷰> 김종완(교수 /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평소보다 세 배 이상의 제동력이 있습니다."

또 체인을 구입할 때는 타이어 규격에 맞는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종천(00 할인마트) : "체인을 달고나서도 40㎞로 운전해야..."

부득이하게 월동장비 없이 운전할 때는 수동의 경우 변속기의 위치를 2단에서 3단에, 자동변속기일 경우에는 저속에 둔 상태에서 운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잦은 눈…“월동 장비 갖춰야”
    • 입력 2005-12-09 07:35: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올 겨울에는 눈이 평년에 비해 자주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스노우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시외버스가 길 옆 논으로 떨어져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것이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눈이 내려도 월동장비를 장착하지 않아 경사진 도로에서 뒤로 밀리기 일쑵니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조사한 결과 체인 등의 월동장비를 갖췄다는 차량은 20%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장착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백수련(광주시 용봉동) :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잦은 요즘 안전운행을 위해선 체인을 채우거나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야 합니다. <인터뷰> 김종완(교수 /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 "평소보다 세 배 이상의 제동력이 있습니다." 또 체인을 구입할 때는 타이어 규격에 맞는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종천(00 할인마트) : "체인을 달고나서도 40㎞로 운전해야..." 부득이하게 월동장비 없이 운전할 때는 수동의 경우 변속기의 위치를 2단에서 3단에, 자동변속기일 경우에는 저속에 둔 상태에서 운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