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온정의 손길을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난방비마저 모자라 추운 겨울을 더욱 힘들게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박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지막한 산자락에 자리한 사회복지시설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식당을 바꿔 만든 방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치매 걸린 노인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한 달에 300만 원이나 들어가는 난방비 입니다.
그러나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시설이라 정부 보조금은 꿈도 꾸질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철안(아가페하우스 원장) : "누워계신 환자들이 많잖아요. 할머니들이 아프니까 계속 보일러를 때야 되거든요. 굉장히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고 겨울만큼이라도 월동비를 정부에서 도움을 줬으면 하고..."
장애인 20여 명이 살고 있는 다른 복지시설도 사정이 딱하기는 매 한가집니다.
컨테이너로 만든 방과 임시로 마련한 거실바닥엔 미처 보일러를 깔지 못해 냉기만 가득합니다.
고작 독지가 몇 명이 보내오는 후원금은 생활비에 보태기에도 빠듯하다보니 외상으로 보일러 기름을 사다 쓰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혜자(살롬의 집 부원장) :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서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러 가지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저희들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외된 이웃들이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됐지만 온정의 손길은 끊긴 채 추위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온정의 손길을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난방비마저 모자라 추운 겨울을 더욱 힘들게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박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지막한 산자락에 자리한 사회복지시설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식당을 바꿔 만든 방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치매 걸린 노인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한 달에 300만 원이나 들어가는 난방비 입니다.
그러나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시설이라 정부 보조금은 꿈도 꾸질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철안(아가페하우스 원장) : "누워계신 환자들이 많잖아요. 할머니들이 아프니까 계속 보일러를 때야 되거든요. 굉장히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고 겨울만큼이라도 월동비를 정부에서 도움을 줬으면 하고..."
장애인 20여 명이 살고 있는 다른 복지시설도 사정이 딱하기는 매 한가집니다.
컨테이너로 만든 방과 임시로 마련한 거실바닥엔 미처 보일러를 깔지 못해 냉기만 가득합니다.
고작 독지가 몇 명이 보내오는 후원금은 생활비에 보태기에도 빠듯하다보니 외상으로 보일러 기름을 사다 쓰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혜자(살롬의 집 부원장) :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서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러 가지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저희들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외된 이웃들이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됐지만 온정의 손길은 끊긴 채 추위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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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위 속 소외된 이웃
-
- 입력 2005-12-09 07:40:36
<앵커 멘트>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온정의 손길을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난방비마저 모자라 추운 겨울을 더욱 힘들게 보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박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지막한 산자락에 자리한 사회복지시설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식당을 바꿔 만든 방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치매 걸린 노인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한 달에 300만 원이나 들어가는 난방비 입니다.
그러나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시설이라 정부 보조금은 꿈도 꾸질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철안(아가페하우스 원장) : "누워계신 환자들이 많잖아요. 할머니들이 아프니까 계속 보일러를 때야 되거든요. 굉장히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고 겨울만큼이라도 월동비를 정부에서 도움을 줬으면 하고..."
장애인 20여 명이 살고 있는 다른 복지시설도 사정이 딱하기는 매 한가집니다.
컨테이너로 만든 방과 임시로 마련한 거실바닥엔 미처 보일러를 깔지 못해 냉기만 가득합니다.
고작 독지가 몇 명이 보내오는 후원금은 생활비에 보태기에도 빠듯하다보니 외상으로 보일러 기름을 사다 쓰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혜자(살롬의 집 부원장) :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서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러 가지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저희들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소외된 이웃들이 힘겨운 겨울나기가 시작됐지만 온정의 손길은 끊긴 채 추위만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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