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윤리위 제소 방침·법적 조치도 검토

입력 2024.10.25 (09:28) 수정 2024.10.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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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발언권을 박탈한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25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민희 위원장을 당연히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며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며, 법률 검토를 거쳐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민희 위원장의 독단적 상임위 운영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법적 조치를 강력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과방위에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자료를 들며 최민희 위원장의 발언이 전체 감사의 2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최민희 위원장이 "팩트를 빙자해서 욕을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이후 최민희 위원장은 최수진 의원이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겠다며 발언권을 중지했고, 여당 의원들이 반발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 특별감찰관 추천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어제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가 당무를 총괄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원내대표로서의 저의 역할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이후 여러 얘기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노코멘트"며 말을 아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진과 연계된 당론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표결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서도 "의원들의 뜻을 기반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지레짐작해 예단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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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민의힘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발언권을 박탈한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25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민희 위원장을 당연히 윤리위에 제소할 것"이라며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며, 법률 검토를 거쳐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민희 위원장의 독단적 상임위 운영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법적 조치를 강력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과방위에선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자료를 들며 최민희 위원장의 발언이 전체 감사의 2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최민희 위원장이 "팩트를 빙자해서 욕을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이후 최민희 위원장은 최수진 의원이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겠다며 발언권을 중지했고, 여당 의원들이 반발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 특별감찰관 추천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어제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가 당무를 총괄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원내대표로서의 저의 역할에 대해서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이후 여러 얘기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노코멘트"며 말을 아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진과 연계된 당론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 표결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서도 "의원들의 뜻을 기반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지레짐작해 예단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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