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증품’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설계 당선작에 ‘시간의 회복’

입력 2024.10.25 (09:45) 수정 2024.10.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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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는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제제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의 회복’을 선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에 국내외 67개 팀이 출품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시간의 회복’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시간의 회복’은 경복궁과 전통 건축에서 보이는 중정형 패턴을 적용한 3개의 건물 안에 상설전 시공간 5개와 특별전시 공간 1개 등을 배치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외관은 국내산 소나무를 활용해 과거의 소나무 언덕과 현재의 송현문화공원을 연결했으며, 그을린 외피는 오늘을 지키기 위해 감내해 온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특히 전시 공간 사이를 이동하는 관객들이 사이 공간으로 자연을 다시 만나게 되는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송현동 건립 현장에 수상작(1~5위)을 전시할 예정이며, 설계 공모 누리집(http://tlkhmuseum.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은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증한 기증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장·전시 시설로,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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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09:45:53
    • 수정2024-10-25 09:52:39
    문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는 ‘송현동 국립문화시설’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제제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의 회복’을 선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에 국내외 67개 팀이 출품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시간의 회복’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시간의 회복’은 경복궁과 전통 건축에서 보이는 중정형 패턴을 적용한 3개의 건물 안에 상설전 시공간 5개와 특별전시 공간 1개 등을 배치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외관은 국내산 소나무를 활용해 과거의 소나무 언덕과 현재의 송현문화공원을 연결했으며, 그을린 외피는 오늘을 지키기 위해 감내해 온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특히 전시 공간 사이를 이동하는 관객들이 사이 공간으로 자연을 다시 만나게 되는 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송현동 건립 현장에 수상작(1~5위)을 전시할 예정이며, 설계 공모 누리집(http://tlkhmuseum.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은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증한 기증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장·전시 시설로,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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