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별감찰관은 대선 공약…‘조건부 이행’ 정한 적 없어”

입력 2024.10.25 (10:01) 수정 2024.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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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당론을 연계해야 한다는 친윤계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5일) SNS에 “대선 공약을 조건 달아 이행하지 말자는, 우리 당 당론이 정해진 적 없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 대선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기본값’”이라며 “우리 당 대선 공약 실천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국민들께 국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반대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감찰관 추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한 대표 측에선 당 사무처 확인 결과,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를 당론으로 함께 연동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론 연계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친윤계는 과거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두 사안이 연계됐고, 한 대표의 입장은 야권과의 협상에서 스스로 협상 카드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어제(2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선임 연동은 우리 당론이고, 당론을 변경하려면 원내대표와 상의를 사전에 해야 했다”며 한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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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특별감찰관은 대선 공약…‘조건부 이행’ 정한 적 없어”
    • 입력 2024-10-25 10:01:04
    • 수정2024-10-25 10:08:06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당론을 연계해야 한다는 친윤계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5일) SNS에 “대선 공약을 조건 달아 이행하지 말자는, 우리 당 당론이 정해진 적 없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은 현재도 유효한 우리 당 대선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께 약속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기본값’”이라며 “우리 당 대선 공약 실천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국민들께 국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반대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감찰관 추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한 대표 측에선 당 사무처 확인 결과,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를 당론으로 함께 연동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론 연계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친윤계는 과거 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두 사안이 연계됐고, 한 대표의 입장은 야권과의 협상에서 스스로 협상 카드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어제(2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선임 연동은 우리 당론이고, 당론을 변경하려면 원내대표와 상의를 사전에 해야 했다”며 한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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