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김정옥’ 금관문화훈장 수훈…‘문화·예술 유공자’ 31명 선정

입력 2024.10.25 (10:18) 수정 2024.10.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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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문열과 연극 연출가 김정옥이 문화예술 분야 정부 포상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5명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등 모두 31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금관문화훈장은 작가 이문열과 연극 연출가 김정옥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문열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황제를 위하여’ 등 9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한 한국 대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한국문학을 널리 알리고 집필실 부악문원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정옥은 대한민국 1세대 연극 연출가로, 극단 민중극장의 대표와 극단 자유극장의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는 등 한국연극의 세계 무대 진출과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은관문화훈장은 한국 현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와 한국 공연예술 ‘한극’의 발전에 힘쓴 양혜숙 (사)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와 환기미술과 등을 설계한 우규승 아키텍츠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는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과 소설가 윤흥길, 무용가 하정애, 시각예술가 김윤신, 디자이너 이상철 등 5명이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문화일반)▲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문학) ▲원일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음악)▲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및 예술 감독(연극)▲김범 작가(미술)가 수상합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천선란(소설가) ▲한재민(첼로 연주자) ▲박우재(거문고 연주자) ▲황태선(창작집단 지오 대표) ▲박세은(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전소정(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조교수) ▲이제복(옐로소사이어티의 대표) ▲김국환(건축가) 등이 8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늘(25일) 오후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자 전시 공간 ‘모두라운지’를 마련해 활동사진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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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열·김정옥’ 금관문화훈장 수훈…‘문화·예술 유공자’ 31명 선정
    • 입력 2024-10-25 10:18:19
    • 수정2024-10-25 10:20:20
    문화
작가 이문열과 연극 연출가 김정옥이 문화예술 분야 정부 포상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5명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등 모두 31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금관문화훈장은 작가 이문열과 연극 연출가 김정옥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문열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황제를 위하여’ 등 9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한 한국 대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한국문학을 널리 알리고 집필실 부악문원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정옥은 대한민국 1세대 연극 연출가로, 극단 민중극장의 대표와 극단 자유극장의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는 등 한국연극의 세계 무대 진출과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은관문화훈장은 한국 현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와 한국 공연예술 ‘한극’의 발전에 힘쓴 양혜숙 (사)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와 환기미술과 등을 설계한 우규승 아키텍츠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는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과 소설가 윤흥길, 무용가 하정애, 시각예술가 김윤신, 디자이너 이상철 등 5명이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문화일반)▲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문학) ▲원일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음악)▲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및 예술 감독(연극)▲김범 작가(미술)가 수상합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천선란(소설가) ▲한재민(첼로 연주자) ▲박우재(거문고 연주자) ▲황태선(창작집단 지오 대표) ▲박세은(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전소정(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조교수) ▲이제복(옐로소사이어티의 대표) ▲김국환(건축가) 등이 8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늘(25일) 오후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자 전시 공간 ‘모두라운지’를 마련해 활동사진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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