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 외환거래 규모 역대 최대…일평균 약 96조원

입력 2024.10.25 (12:00) 수정 2024.10.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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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우리 돈으로 95조 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3/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09억 1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6조 4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 677억 8천만 달러 대비 31억 2천만 달러, 4.6% 증가한 금액입니다.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로, 직전 최대치인 올해 1분기 694억 달러를 6개월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입 규모가 늘어나고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지난 7월부터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거래가 확대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 규모가 262억 9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6억 7천만 달러, 6.8% 증가했습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46억 2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억 6천만 달러, 3.4% 늘었습니다.

통화별로 보면 원/달러 거래가 205억 1천만 달러로, 15억 8천만 달러, 8.4% 증가했고, 원/위안 거래가 18억 5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9천만 달러, 5.2% 늘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40억 3천만 달러, 외은 지점이 122억 5천만 달러어치 씩 거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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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12:00:10
    • 수정2024-10-25 12:53:27
    경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우리 돈으로 95조 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2024년 3/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09억 1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6조 4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 677억 8천만 달러 대비 31억 2천만 달러, 4.6% 증가한 금액입니다.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로, 직전 최대치인 올해 1분기 694억 달러를 6개월 만에 뛰어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입 규모가 늘어나고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지난 7월부터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거래가 확대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 규모가 262억 9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6억 7천만 달러, 6.8% 증가했습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46억 2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억 6천만 달러, 3.4% 늘었습니다.

통화별로 보면 원/달러 거래가 205억 1천만 달러로, 15억 8천만 달러, 8.4% 증가했고, 원/위안 거래가 18억 5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9천만 달러, 5.2% 늘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40억 3천만 달러, 외은 지점이 122억 5천만 달러어치 씩 거래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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