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6⅓이닝 1피안타 역투…다저스, 홈런 3방으로 WS 2연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LA다저스는 오늘(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대 2로 이겼습니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LA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뉴욕으로 향합니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은 92번 가운데 77번(84％) 우승했습니다.

LA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과 ⅓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습니다.

LA 다저스는 2회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솔로 선제 홈런과,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81년 월드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입니다. 공교롭게 당시 상대도 양키스였고 최종 우승 트로피는 다저스에 돌아갔습니다.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무안타로 침묵하다, 7회말 볼넷 출루 후 2루를 훔치다가 다쳤습니다. 오타니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팔에 충격이 가해진 듯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MLB닷컴은 '어깨 부상'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양키스 간판타자 에런 저지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