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2028년까지 새 수도 누산타라 완공”

입력 2024.10.28 (14:38) 수정 2024.10.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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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칼리만탄섬에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새 수도 누산타라를 오는 2028년까지 완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8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부 자바주 마겔랑에서 열린 내각 수련회에서 누산타라 프로젝트를 4년 안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고 라자 줄리 안토니 신수도청 부청장 대행이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8년까지 새 수도에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청사를 완공해 그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상·하원 합동 총회를 누산타라에서 열고, 2029년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과 부통령 취임식도 새 수도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라자 줄리 장관은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폭증과 침수,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약 1,200㎞ 떨어진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 수도를 옮기기로 하고 204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새 수도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자금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 수도 건설에 320억 달러, 약 42조 6천억 원이 필요하며, 이 중 20%만 재정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자 유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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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14:38:21
    • 수정2024-10-28 14:40:09
    국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칼리만탄섬에 조성 중인 인도네시아 새 수도 누산타라를 오는 2028년까지 완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8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부 자바주 마겔랑에서 열린 내각 수련회에서 누산타라 프로젝트를 4년 안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고 라자 줄리 안토니 신수도청 부청장 대행이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8년까지 새 수도에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 청사를 완공해 그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상·하원 합동 총회를 누산타라에서 열고, 2029년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과 부통령 취임식도 새 수도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라자 줄리 장관은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폭증과 침수,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약 1,200㎞ 떨어진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 수도를 옮기기로 하고 204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새 수도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자금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 수도 건설에 320억 달러, 약 42조 6천억 원이 필요하며, 이 중 20%만 재정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 투자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자 유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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