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이주호 교육부총리 접견 무산…의장실 “유감”
입력 2024.10.28 (17:58)
수정 2024.10.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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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오늘(28일) 의정갈등 주제 면담이 언론 공개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 끝에 무산됐습니다.
의장실 측은 언론 공개일정으로 면담 준비를 한 반면 이 부총리 측은 비공개 일정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 부총리가 면담 예정 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의장 집무실 앞까지 왔으나 대기하던 취재진을 보고 발길을 돌려 국회 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의정갈등과 관련한 이 부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는데, 당시에는 교육부로부터 언론 비공개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과 의장의 접견 시 해당 국무위원의 요청이 있지 않은 이상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비공개 요청이 별도로 없었음에도 부총리 측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와의 면담이 무산된 뒤 우 의장은 다음 일정으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에 열흘 넘게 공백이 생겨 안타깝다”며 여야를 향해 조속히 헌법재판관을 추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지난 17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지만, 여야는 국회 몫 3인의 추천권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각 1인을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합의해서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라 야당이 2인을 추천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장실 측은 언론 공개일정으로 면담 준비를 한 반면 이 부총리 측은 비공개 일정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 부총리가 면담 예정 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의장 집무실 앞까지 왔으나 대기하던 취재진을 보고 발길을 돌려 국회 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의정갈등과 관련한 이 부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는데, 당시에는 교육부로부터 언론 비공개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과 의장의 접견 시 해당 국무위원의 요청이 있지 않은 이상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비공개 요청이 별도로 없었음에도 부총리 측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와의 면담이 무산된 뒤 우 의장은 다음 일정으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에 열흘 넘게 공백이 생겨 안타깝다”며 여야를 향해 조속히 헌법재판관을 추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지난 17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지만, 여야는 국회 몫 3인의 추천권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각 1인을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합의해서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라 야당이 2인을 추천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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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이주호 교육부총리 접견 무산…의장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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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8 18:01:25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오늘(28일) 의정갈등 주제 면담이 언론 공개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 끝에 무산됐습니다.
의장실 측은 언론 공개일정으로 면담 준비를 한 반면 이 부총리 측은 비공개 일정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 부총리가 면담 예정 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의장 집무실 앞까지 왔으나 대기하던 취재진을 보고 발길을 돌려 국회 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의정갈등과 관련한 이 부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는데, 당시에는 교육부로부터 언론 비공개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과 의장의 접견 시 해당 국무위원의 요청이 있지 않은 이상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비공개 요청이 별도로 없었음에도 부총리 측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와의 면담이 무산된 뒤 우 의장은 다음 일정으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에 열흘 넘게 공백이 생겨 안타깝다”며 여야를 향해 조속히 헌법재판관을 추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지난 17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지만, 여야는 국회 몫 3인의 추천권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각 1인을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합의해서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라 야당이 2인을 추천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장실 측은 언론 공개일정으로 면담 준비를 한 반면 이 부총리 측은 비공개 일정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 부총리가 면담 예정 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의장 집무실 앞까지 왔으나 대기하던 취재진을 보고 발길을 돌려 국회 내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의정갈등과 관련한 이 부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는데, 당시에는 교육부로부터 언론 비공개 요청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과 의장의 접견 시 해당 국무위원의 요청이 있지 않은 이상 언론에 공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비공개 요청이 별도로 없었음에도 부총리 측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와의 면담이 무산된 뒤 우 의장은 다음 일정으로 김복형 신임 헌법재판관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에 열흘 넘게 공백이 생겨 안타깝다”며 여야를 향해 조속히 헌법재판관을 추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지난 17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지만, 여야는 국회 몫 3인의 추천권 배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각 1인을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합의해서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라 야당이 2인을 추천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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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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