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한마음 된 응원전…이 시각 DJ센터

[앵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기아타이거즈가 홈에서 5차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단체 응원전이 열리고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취재기가 나가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지금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은 그야말로 응원 열기로 가득합니다.

이곳 김대중센터 야외 광장에는 최강 기아 구호가 울려퍼지고 있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곳을 찾은 팬들은 경기장 못지 않은 응원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이곳을 찾은 팬들은 경기장까지 승리의 염원이 이어지길 바라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 상황은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데요.

팬들은 선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전광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자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가를 부르며 모두 한 마음으로 기아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팬들은 기아의 선발로 나선 양현종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경기 초반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고전하고 있지만 지난 2017년 우승 당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기아의 우승을 확정한 만큼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살려 기아의 12번째 우승을 완성하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응원전은 한국시리즈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준비됐습니다.

1, 2차전 광주 홈경기에 이어 지난 주말 대구에서 열린 원정전 응원도 이곳에서 펼쳐졌는데요.

팬들은 오늘 경기가 2024시즌 기아의 마지막 경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