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 사상 최고…파리협약 목표 이탈”
입력 2024.10.28 (19:45)
수정 2024.10.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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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지시각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3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지난해 다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백만분의 1)으로 재작년보다 2.3ppm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합니다.
또 지난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는 각각 1,934ppb(10억분의 1)와 336ppb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진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는 전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수치가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났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울로 총장은 “현재 각국이 약속한 기후대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고작 2.6% 줄일 뿐”이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43%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지시각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3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지난해 다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백만분의 1)으로 재작년보다 2.3ppm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합니다.
또 지난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는 각각 1,934ppb(10억분의 1)와 336ppb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진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는 전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수치가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났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울로 총장은 “현재 각국이 약속한 기후대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고작 2.6% 줄일 뿐”이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43%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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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8 19:45:48
- 수정2024-10-28 19:47:28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지시각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3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지난해 다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백만분의 1)으로 재작년보다 2.3ppm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합니다.
또 지난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는 각각 1,934ppb(10억분의 1)와 336ppb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진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는 전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수치가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났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울로 총장은 “현재 각국이 약속한 기후대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고작 2.6% 줄일 뿐”이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43%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지시각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3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는 지난해 다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백만분의 1)으로 재작년보다 2.3ppm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산업화 이전의 151% 수준에 달합니다.
또 지난해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는 각각 1,934ppb(10억분의 1)와 336ppb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진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는 전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수치가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났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울로 총장은 “현재 각국이 약속한 기후대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고작 2.6% 줄일 뿐”이라며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43%의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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