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국립대 총장 요구에…교육부, 의대생 ‘조건없는 휴학’ 승인 검토
입력 2024.10.29 (09:08)
수정 2024.10.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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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수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8일) 의대를 둔 국립대 10곳 총장의 협의체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각 대학이 학생들의 휴학원을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하고 대부분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2025학년도에 복귀할 경우에 한해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했지만, 동맹휴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은 고수했습니다.
이후 의료계에 이어 국립대 총장들까지 휴학 승인을 대학 재량에 맡겨달라고 재차 촉구하자 정부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4월에도 국립대 총장들의 자율 감축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도 증원 폭을 2천 명에서 1,509명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어제(28일) 의대를 둔 국립대 10곳 총장의 협의체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각 대학이 학생들의 휴학원을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하고 대부분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2025학년도에 복귀할 경우에 한해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했지만, 동맹휴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은 고수했습니다.
이후 의료계에 이어 국립대 총장들까지 휴학 승인을 대학 재량에 맡겨달라고 재차 촉구하자 정부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4월에도 국립대 총장들의 자율 감축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도 증원 폭을 2천 명에서 1,509명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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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9 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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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이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수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8일) 의대를 둔 국립대 10곳 총장의 협의체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각 대학이 학생들의 휴학원을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하고 대부분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2025학년도에 복귀할 경우에 한해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했지만, 동맹휴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은 고수했습니다.
이후 의료계에 이어 국립대 총장들까지 휴학 승인을 대학 재량에 맡겨달라고 재차 촉구하자 정부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4월에도 국립대 총장들의 자율 감축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도 증원 폭을 2천 명에서 1,509명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어제(28일) 의대를 둔 국립대 10곳 총장의 협의체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는 각 대학이 학생들의 휴학원을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하고 대부분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며 2025학년도에 복귀할 경우에 한해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했지만, 동맹휴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은 고수했습니다.
이후 의료계에 이어 국립대 총장들까지 휴학 승인을 대학 재량에 맡겨달라고 재차 촉구하자 정부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지난 4월에도 국립대 총장들의 자율 감축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도 증원 폭을 2천 명에서 1,509명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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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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