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내일 새벽 운명의 조 추첨

입력 2005.12.09 (20:39) 수정 2005.12.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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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에 대한 조편성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립니다.

관심은 과연 세계적인 강팀과 피하는 조편성의 행운이 찾아 올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일 월드컵 본선의 향배를 가늠할 운명의 조추첨.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30분부터 펼쳐집니다.

조 편성 추첨은 1번 시드를 배정받은 1그룹부터 이뤄집니다.

이어 유럽팀이 속한 3그룹.

네덜란드 등 1그룹 못지 않은 우승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사실상 죽음의 조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호주, 아프리카 팀이 속한 2그룹과 우리나라가 속한 4그룹 순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행사 마지막 순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추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과연 행운은 찾아올까, 단연 관심이 집중된 부분입니다.

현재로선 멕시코와 앙골라, 스위스와 한 조가 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조 추첨을 앞두고 상당히 흥분된다는 아드보카트 감독.

하지만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당당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답변이 필요없는 질문이다. 물론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있다는 뜻이다."

솔직한 속마음도 털어놨습니다.

그래도 한 팀과는 가급적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네덜란드.

아드보카트의 조국이라서라기보다는 강팀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네덜란드다. 매우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히딩크 감독의 호주를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도 밝혔고, 히딩크 감독 역시 한국과 같은 조에서 만나고 싶다며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조 추첨이 진행될 라이프치히 현지에선 각국 교민들을 초청한 인간띠 잇기 행사가 펼쳐지는 등 조추첨 열기도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혜원(유학생): "강팀들을 피했으면 좋겠다"

조별예선부터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지, 아니면 행운의 여신이 미소지을지, 이제 내일 새벽 그 결과가 드러납니다.

KBS뉴스 이정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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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월드컵’ 내일 새벽 운명의 조 추첨
    • 입력 2005-12-09 20:09:46
    • 수정2005-12-09 20: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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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에 대한 조편성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립니다. 관심은 과연 세계적인 강팀과 피하는 조편성의 행운이 찾아 올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일 월드컵 본선의 향배를 가늠할 운명의 조추첨.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30분부터 펼쳐집니다. 조 편성 추첨은 1번 시드를 배정받은 1그룹부터 이뤄집니다. 이어 유럽팀이 속한 3그룹. 네덜란드 등 1그룹 못지 않은 우승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사실상 죽음의 조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호주, 아프리카 팀이 속한 2그룹과 우리나라가 속한 4그룹 순입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행사 마지막 순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추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과연 행운은 찾아올까, 단연 관심이 집중된 부분입니다. 현재로선 멕시코와 앙골라, 스위스와 한 조가 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조 추첨을 앞두고 상당히 흥분된다는 아드보카트 감독. 하지만 어느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당당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답변이 필요없는 질문이다. 물론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있다는 뜻이다." 솔직한 속마음도 털어놨습니다. 그래도 한 팀과는 가급적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네덜란드. 아드보카트의 조국이라서라기보다는 강팀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네덜란드다. 매우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히딩크 감독의 호주를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도 밝혔고, 히딩크 감독 역시 한국과 같은 조에서 만나고 싶다며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조 추첨이 진행될 라이프치히 현지에선 각국 교민들을 초청한 인간띠 잇기 행사가 펼쳐지는 등 조추첨 열기도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혜원(유학생): "강팀들을 피했으면 좋겠다" 조별예선부터 험난한 여정이 펼쳐질지, 아니면 행운의 여신이 미소지을지, 이제 내일 새벽 그 결과가 드러납니다. KBS뉴스 이정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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