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대 개혁 추진에 역량 집중…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깊은 위로”

입력 2024.10.29 (10:08) 수정 2024.10.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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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의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며 올해 남은 두 달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며 "우선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의료개혁 2차 과제로 예정되어 있는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도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장과 복지부 장관을 향해 "의료체계 정상화를 이끌고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2년 되는 날…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며 "관계 부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를 비롯해서 다중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1대1 밀착 지원 시범 사업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다며 대상자 발굴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요한 안보 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두가 긴장감을 가지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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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9 10:08:05
    • 수정2024-10-29 11:53:03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의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며 올해 남은 두 달 4대 개혁 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며 "우선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의료개혁 2차 과제로 예정되어 있는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도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장과 복지부 장관을 향해 "의료체계 정상화를 이끌고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 개선안을 연내에 마련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2년 되는 날…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며 "관계 부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를 비롯해서 다중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가족 돌봄 청년에 대한 1대1 밀착 지원 시범 사업을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다며 대상자 발굴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요한 안보 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두가 긴장감을 가지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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