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 파병 “매우 위험”…“전장 투입되면 합법적 공격 대상”
입력 2024.10.29 (10:13)
수정 2024.10.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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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미국 반응입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만 명을 파병했다며 전장에 투입되면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처음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하며 위험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질문받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북한은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에 현재 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나요?) 그래요. 그리고 그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병력까지 확보하면서 전쟁을 키우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군 병력 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천 명 정도로 추정했지만 오늘 만 명으로 상향한 겁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병력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까이 이동했다"며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전투에 투입하거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전투 작전을 지원하게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면 이들은 전투병력이 되는 것이고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24일 : "만약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된다면, 그들은 공동 교전국이 될 것이고,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향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안보실장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주 한미안보협의회의와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이번엔 미국 반응입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만 명을 파병했다며 전장에 투입되면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처음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하며 위험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질문받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북한은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에 현재 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나요?) 그래요. 그리고 그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병력까지 확보하면서 전쟁을 키우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군 병력 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천 명 정도로 추정했지만 오늘 만 명으로 상향한 겁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병력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까이 이동했다"며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전투에 투입하거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전투 작전을 지원하게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면 이들은 전투병력이 되는 것이고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24일 : "만약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된다면, 그들은 공동 교전국이 될 것이고,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향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안보실장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주 한미안보협의회의와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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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북 파병 “매우 위험”…“전장 투입되면 합법적 공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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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29 10:13:26
- 수정2024-10-29 10:32:58
[앵커]
이번엔 미국 반응입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만 명을 파병했다며 전장에 투입되면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처음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하며 위험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질문받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북한은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에 현재 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나요?) 그래요. 그리고 그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병력까지 확보하면서 전쟁을 키우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군 병력 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천 명 정도로 추정했지만 오늘 만 명으로 상향한 겁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병력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까이 이동했다"며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전투에 투입하거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전투 작전을 지원하게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면 이들은 전투병력이 되는 것이고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24일 : "만약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된다면, 그들은 공동 교전국이 될 것이고,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향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안보실장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주 한미안보협의회의와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이번엔 미국 반응입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만 명을 파병했다며 전장에 투입되면 합법적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처음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하며 위험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질문받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북한은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에 현재 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나요?) 그래요. 그리고 그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직접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병력까지 확보하면서 전쟁을 키우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군 병력 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천 명 정도로 추정했지만 오늘 만 명으로 상향한 겁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병력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가까이 이동했다"며 "러시아가 북한군 병사들을 전투에 투입하거나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전투 작전을 지원하게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면 이들은 전투병력이 되는 것이고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24일 : "만약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된다면, 그들은 공동 교전국이 될 것이고,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향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주 안보실장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주 한미안보협의회의와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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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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