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 줄서 투표한 바이든, ‘씁쓸했냐’는 질문에 “달콤한 시간” [이런뉴스]

입력 2024.10.29 (18:25) 수정 2024.10.29 (1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 사전투표를 위해 늘어선 긴 줄 속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입니다.

시민들과 이야길 나누는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걸 내려놓은 듯 편안한 얼굴입니다.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느 유권자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약 40분 동안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소에 입장한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관계자에게 차분히 신분증을 건네고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선거 관계자: 조셉 바이든이 지금 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를 마치고 웃으며 건물을 나온 바이든은 시민들에게 환한 인사로 보답했습니다.

이후 자신을 찾은 취재진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기자: 씁쓸하진 않았나요?)

(조 바이든: 아니요.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할 것이란 확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자: 당신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조 바이든: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해선 인품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제가 얘기를 나눈 대통령 관련 학자들 대부분이 대통령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인품이라고 했어요. 인품이요. 그런데 트럼프는 입을 열 때마다 이 사실을 의심스럽게 만듭니다"

지난 7월 대선 후보 사퇴 이후 한결 편안한 모습의 바이든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0분 줄서 투표한 바이든, ‘씁쓸했냐’는 질문에 “달콤한 시간” [이런뉴스]
    • 입력 2024-10-29 18:25:40
    • 수정2024-10-29 18:26:25
    영상K
미국 대선 사전투표를 위해 늘어선 긴 줄 속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입니다.

시민들과 이야길 나누는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걸 내려놓은 듯 편안한 얼굴입니다.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느 유권자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약 40분 동안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소에 입장한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관계자에게 차분히 신분증을 건네고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선거 관계자: 조셉 바이든이 지금 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를 마치고 웃으며 건물을 나온 바이든은 시민들에게 환한 인사로 보답했습니다.

이후 자신을 찾은 취재진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기자: 씁쓸하진 않았나요?)

(조 바이든: 아니요.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할 것이란 확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자: 당신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조 바이든: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해선 인품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제가 얘기를 나눈 대통령 관련 학자들 대부분이 대통령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인품이라고 했어요. 인품이요. 그런데 트럼프는 입을 열 때마다 이 사실을 의심스럽게 만듭니다"

지난 7월 대선 후보 사퇴 이후 한결 편안한 모습의 바이든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