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티메프 사태’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대표 출국정지

입력 2024.10.29 (18:51) 수정 2024.10.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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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큐텐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마크리 대표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국내로 입국한 리 대표를 출국정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출국정지란 외국인에 대해 내려지는 출국 금지 조치로, 리 대표의 국적은 미국입니다.

리 대표는 큐텐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하면서 그룹 전체 재무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큐텐그룹이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 등으로 횡령한 티몬·위메프 자금이 671억 원에 달한다고 보고, 리 대표가 이러한 자금 운용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티몬·위메프의 상품을 큐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게 하는 일감 몰아주기식 경영이나 ‘역마진 프로모션’에도 관여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에 대해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하면서 리 대표도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아울러 법무부는 구 대표를 비롯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큐익스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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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티메프 사태’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대표 출국정지
    • 입력 2024-10-29 18:51:27
    • 수정2024-10-29 18:54:20
    사회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큐텐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마크리 대표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국내로 입국한 리 대표를 출국정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출국정지란 외국인에 대해 내려지는 출국 금지 조치로, 리 대표의 국적은 미국입니다.

리 대표는 큐텐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하면서 그룹 전체 재무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큐텐그룹이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 대금 등으로 횡령한 티몬·위메프 자금이 671억 원에 달한다고 보고, 리 대표가 이러한 자금 운용에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티몬·위메프의 상품을 큐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게 하는 일감 몰아주기식 경영이나 ‘역마진 프로모션’에도 관여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에 대해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하면서 리 대표도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아울러 법무부는 구 대표를 비롯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큐익스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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