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흥국생명 3연승…OK저축은행,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29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첫 세트를 23대 25로 내주었지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올린 투드쿠와 20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와 이한비, 장위와 박은서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흥국생명의 연승을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오늘(29일)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45득점을 합작한 차지환과 신호진쌍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차지환은 지난 2022년 현대캐피탈전에서 세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25점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펼쳤습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에이스 비예나가 양 팀 최다 2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무려 24개의 팀 범실을 범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