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다간 멈춘다”…마을버스 달릴수록 적자?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0.30 (07:28) 수정 2024.10.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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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마을버스'입니다.

시민들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들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수입이 줄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데요.

지방이 아니라 서울 얘깁니다.

서울 마을버스의 재정 상황은 어떨까요?

2018년 134억 원 흑자였는데, 이듬해 17억 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다음에도 계속 적자였고, 2022년엔 적자가 88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서울시가 지원금을 주곤 있지만, 승객이 줄면서 달리면 달릴수록 적자가 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마을버스를 그만두는 기사도 늘고 있습니다.

주로 택배 같은 배달 업종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고요.

새로 지원하는 사람도 드물어 결국, 남은 기사들이 운행을 도맡으면서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재정 악화로 마을버스 운행 횟수를 줄이거나 노선을 폐지하면, 결국엔 교통 약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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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 가다간 멈춘다”…마을버스 달릴수록 적자?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10-30 07:28:14
    • 수정2024-10-30 0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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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들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수입이 줄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데요.

지방이 아니라 서울 얘깁니다.

서울 마을버스의 재정 상황은 어떨까요?

2018년 134억 원 흑자였는데, 이듬해 17억 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다음에도 계속 적자였고, 2022년엔 적자가 88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서울시가 지원금을 주곤 있지만, 승객이 줄면서 달리면 달릴수록 적자가 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마을버스를 그만두는 기사도 늘고 있습니다.

주로 택배 같은 배달 업종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고요.

새로 지원하는 사람도 드물어 결국, 남은 기사들이 운행을 도맡으면서 부담을 떠안고 있습니다.

재정 악화로 마을버스 운행 횟수를 줄이거나 노선을 폐지하면, 결국엔 교통 약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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