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최초 여성 사령탑’ 조혜정 전 감독 별세…향년 71세

입력 2024.10.30 (10:46) 수정 2024.10.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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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조혜정 전 감독은 오늘(30일) 오전 자택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 전 감독은 한국 배구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였습니다. 특히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이끈 바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한 조 전 감독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70년에 처음 국가대표에 뽑혔고,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1972년 뮌헨 올림픽,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실업팀에서는 국내 국세청과 미도파에서 활약하다가, 1979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2년 동안 플레잉코치로 뛰었습니다.

조 전 감독은 165cm의 작은 키에도 높은 점프력과 빼어난 운동 신경으로 '나는 작은 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1981년 은퇴한 조혜정 전 감독은 2010년 4월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아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여성 사령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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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0 10:46:48
    • 수정2024-10-30 1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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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인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조혜정 전 감독은 오늘(30일) 오전 자택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 전 감독은 한국 배구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였습니다. 특히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이끈 바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를 시작한 조 전 감독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70년에 처음 국가대표에 뽑혔고,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1972년 뮌헨 올림픽,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실업팀에서는 국내 국세청과 미도파에서 활약하다가, 1979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2년 동안 플레잉코치로 뛰었습니다.

조 전 감독은 165cm의 작은 키에도 높은 점프력과 빼어난 운동 신경으로 '나는 작은 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1981년 은퇴한 조혜정 전 감독은 2010년 4월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아 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여성 사령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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