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 감소세 전환…반도체생산 2.6%↓
입력 2024.10.31 (08:00)
수정 2024.10.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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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반등했던 생산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 (2020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증가했지만, 9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한 달 전보다 반도체가 2.6%, 비금속광물이 9.6%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0.2%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감소하며 0.7% 줄었습니다.
8월 4.3% 증가했던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도 9월에는 0.2% 감소했습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1.8(계절조정)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1.7%로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달과 비교해 승용차 등 내구재(6.3%)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와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에서 투자가 늘어 전 달에 비해 8.4%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p 하락해 98.2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 분기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0.5% 줄며 올해 들어 3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는 3분기 만에 반등하며 10.1%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기성은 4.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봤을 때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반도체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글로벌 수요도 있고 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출은 복합적이라며 "소매판매액지수는 지금 아직까지 회복되는 게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선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건설기성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지만 건설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에 건설기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 (2020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증가했지만, 9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한 달 전보다 반도체가 2.6%, 비금속광물이 9.6%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0.2%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감소하며 0.7% 줄었습니다.
8월 4.3% 증가했던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도 9월에는 0.2% 감소했습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1.8(계절조정)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1.7%로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달과 비교해 승용차 등 내구재(6.3%)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와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에서 투자가 늘어 전 달에 비해 8.4%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p 하락해 98.2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 분기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0.5% 줄며 올해 들어 3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는 3분기 만에 반등하며 10.1%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기성은 4.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봤을 때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반도체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글로벌 수요도 있고 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출은 복합적이라며 "소매판매액지수는 지금 아직까지 회복되는 게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선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건설기성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지만 건설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에 건설기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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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1 08:00:01
- 수정2024-10-31 10:48:23
8월에 반등했던 생산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 (2020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증가했지만, 9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한 달 전보다 반도체가 2.6%, 비금속광물이 9.6%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0.2%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감소하며 0.7% 줄었습니다.
8월 4.3% 증가했던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도 9월에는 0.2% 감소했습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1.8(계절조정)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1.7%로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달과 비교해 승용차 등 내구재(6.3%)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와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에서 투자가 늘어 전 달에 비해 8.4%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p 하락해 98.2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 분기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0.5% 줄며 올해 들어 3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는 3분기 만에 반등하며 10.1%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기성은 4.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봤을 때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반도체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글로벌 수요도 있고 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출은 복합적이라며 "소매판매액지수는 지금 아직까지 회복되는 게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선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건설기성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지만 건설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에 건설기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 (2020년=100)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증가했지만, 9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한 달 전보다 반도체가 2.6%, 비금속광물이 9.6%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0.2%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감소하며 0.7% 줄었습니다.
8월 4.3% 증가했던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도 9월에는 0.2% 감소했습니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1.8(계절조정)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1.7%로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달과 비교해 승용차 등 내구재(6.3%)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와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에서 투자가 늘어 전 달에 비해 8.4% 늘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p 하락해 98.2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은 100.6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 분기보다 0.2% 감소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0.5% 줄며 올해 들어 3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는 3분기 만에 반등하며 10.1%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기성은 4.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봤을 때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반도체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글로벌 수요도 있고 흐름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출은 복합적이라며 "소매판매액지수는 지금 아직까지 회복되는 게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선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건설기성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지만 건설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서 향후에 건설기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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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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