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격돌…바이든 ‘쓰레기’ 발언 논란
입력 2024.10.31 (10:19)
수정 2024.10.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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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지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두 후보 모두 공세를 주고 받았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을 증오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조(바이든 대통령)와 카멀라(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제 답변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국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앞서 트럼프 유세에서 한 찬조 연설자가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비하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쓰레기는 오히려 트럼프의 지지자"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까지 끌어오며 진정한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지지자가 쏟아낸 증오 발언을 쓰레기라고 한 거라 말했고, 백악관도 브리핑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지지자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을 쓰레기로 보지 않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각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도, 자신은 트럼프와 달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제가 내리는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에 투표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는 것에는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접전이 이어지며 작은 실언도 변수가 되는 상황.
선거 막판까지 두 후보 모두 경합주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미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지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두 후보 모두 공세를 주고 받았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을 증오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조(바이든 대통령)와 카멀라(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제 답변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국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앞서 트럼프 유세에서 한 찬조 연설자가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비하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쓰레기는 오히려 트럼프의 지지자"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까지 끌어오며 진정한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지지자가 쏟아낸 증오 발언을 쓰레기라고 한 거라 말했고, 백악관도 브리핑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지지자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을 쓰레기로 보지 않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각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도, 자신은 트럼프와 달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제가 내리는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에 투표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는 것에는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접전이 이어지며 작은 실언도 변수가 되는 상황.
선거 막판까지 두 후보 모두 경합주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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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격돌…바이든 ‘쓰레기’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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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1 10:19:17
- 수정2024-10-31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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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지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두 후보 모두 공세를 주고 받았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을 증오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조(바이든 대통령)와 카멀라(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제 답변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국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앞서 트럼프 유세에서 한 찬조 연설자가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비하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쓰레기는 오히려 트럼프의 지지자"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까지 끌어오며 진정한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지지자가 쏟아낸 증오 발언을 쓰레기라고 한 거라 말했고, 백악관도 브리핑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지지자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을 쓰레기로 보지 않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각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도, 자신은 트럼프와 달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제가 내리는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에 투표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는 것에는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접전이 이어지며 작은 실언도 변수가 되는 상황.
선거 막판까지 두 후보 모두 경합주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미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지칭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두 후보 모두 공세를 주고 받았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인을 증오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조(바이든 대통령)와 카멀라(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제 답변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국인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
앞서 트럼프 유세에서 한 찬조 연설자가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비하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쓰레기는 오히려 트럼프의 지지자"라고 언급했는데 이를 겨냥한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문제까지 끌어오며 진정한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지지자가 쏟아낸 증오 발언을 쓰레기라고 한 거라 말했고, 백악관도 브리핑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지지자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을 쓰레기로 보지 않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시각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은 해리스 부통령도, 자신은 트럼프와 달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제가 내리는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에 투표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는 것에는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초접전이 이어지며 작은 실언도 변수가 되는 상황.
선거 막판까지 두 후보 모두 경합주 유세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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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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