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스크에 북한군 8천명, 이래도 없냐” 묻자 러 대표 고개가… [이런뉴스]

입력 2024.11.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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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을 놓고 러시아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이 나왔습니다.

평화와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 차석대사가 발언하던 도중, 긴급 정보가 들어왔다며 말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방금 쿠르스크에 현재 8천 명의 북한군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제 러시아 측 동료에게 매우 정중하게 여쭙겠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이 러시아에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나요?”

러시아 차석대사는 고개를 내저으며 답변을 거부했고, 회의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미국 측 외교 당국자가 공식 석상에서 구체적인 병력 규모와 함께 북한군의 주둔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전날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군 파병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파병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병력이 아직 전투엔 참여하지 않았고, 쿠르스크에서 참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교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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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을 놓고 러시아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이 나왔습니다.

평화와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 차석대사가 발언하던 도중, 긴급 정보가 들어왔다며 말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방금 쿠르스크에 현재 8천 명의 북한군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제 러시아 측 동료에게 매우 정중하게 여쭙겠습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이 러시아에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나요?”

러시아 차석대사는 고개를 내저으며 답변을 거부했고, 회의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미국 측 외교 당국자가 공식 석상에서 구체적인 병력 규모와 함께 북한군의 주둔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전날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군 파병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파병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병력이 아직 전투엔 참여하지 않았고, 쿠르스크에서 참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교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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