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리터당 1,600원대

입력 2024.11.02 (10:10) 수정 2024.1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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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인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7원 10전 상승한 1,600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첫째 주 1,500원 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6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원 40전 오른 1,670원 20전,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0원 80전 오른 1,566원 80전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6원 40전 상승한 1,428원 70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긴장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달러 60센트 내린 71달러 60센트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달러 70센트 하락한 76달러 90센트,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달러 30센트 내린 85달러 80센트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11월부터 유류세 일부 환원이 진행되면서 다음 주도 기름값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여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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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리터당 1,600원대
    • 입력 2024-11-02 10:10:48
    • 수정2024-11-02 10:11:31
    경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인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7원 10전 상승한 1,600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첫째 주 1,500원 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6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원 40전 오른 1,670원 20전,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0원 80전 오른 1,566원 80전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6원 40전 상승한 1,428원 70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긴장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달러 60센트 내린 71달러 60센트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달러 70센트 하락한 76달러 90센트,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달러 30센트 내린 85달러 80센트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11월부터 유류세 일부 환원이 진행되면서 다음 주도 기름값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여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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