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에 시민 대피…대전통영고속도로서 트럭 추돌 사고
입력 2024.11.02 (12:04)
수정 2024.11.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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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한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내용은 결국 허위로 밝혀졌는데, 글을 쓴 10대가 오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덤프트럭이 화물차를 추돌하고 넘어지면서 골재를 도로에 쏟아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게임 관련 행사에 빨리 입장하기 위해 밤새 대기하던 시민들입니다.
[박민우/행사 대기자 : "원하는 상품 같은 거를 먼저 얻으려고 그렇게 (밤을) 새는 것 같아요. 저희도 원래 내일 오려고 했는데 오늘 그냥 빠르게 짐 싸가지고 온 거거든요."]
건물 안쪽에서 대기하던 이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 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이 글엔 대기하는 시민들의 짐 사이에 폭탄 가방이 숨겨져 있다며,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가방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현빈/행사 대기자 : "작년에도 이제 원신(게임) 여름 축제 때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위협 글이 있었어요. 나사 같은 쇠뭉치들이 터지는 그런 방식의 이제 밥솥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도..."]
경찰 특공대와 인근 군부대, 소방 인력 등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은 허위였다며 글을 올린 10대 A 씨가 오늘 오전 부모님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행사 대기 줄이 긴 것에 불만을 품고 허위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가 황토색으로 뒤덮였고….
시작 지점에는 덤프트럭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상나들목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덤프트럭에 있던 골재가 도로에 쏟아져 도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차정남/화면 제공:한국도로공사 로드 플러스·시청자 송영훈
어젯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한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내용은 결국 허위로 밝혀졌는데, 글을 쓴 10대가 오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덤프트럭이 화물차를 추돌하고 넘어지면서 골재를 도로에 쏟아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게임 관련 행사에 빨리 입장하기 위해 밤새 대기하던 시민들입니다.
[박민우/행사 대기자 : "원하는 상품 같은 거를 먼저 얻으려고 그렇게 (밤을) 새는 것 같아요. 저희도 원래 내일 오려고 했는데 오늘 그냥 빠르게 짐 싸가지고 온 거거든요."]
건물 안쪽에서 대기하던 이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 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이 글엔 대기하는 시민들의 짐 사이에 폭탄 가방이 숨겨져 있다며,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가방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현빈/행사 대기자 : "작년에도 이제 원신(게임) 여름 축제 때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위협 글이 있었어요. 나사 같은 쇠뭉치들이 터지는 그런 방식의 이제 밥솥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도..."]
경찰 특공대와 인근 군부대, 소방 인력 등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은 허위였다며 글을 올린 10대 A 씨가 오늘 오전 부모님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행사 대기 줄이 긴 것에 불만을 품고 허위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가 황토색으로 뒤덮였고….
시작 지점에는 덤프트럭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상나들목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덤프트럭에 있던 골재가 도로에 쏟아져 도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차정남/화면 제공:한국도로공사 로드 플러스·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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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에 시민 대피…대전통영고속도로서 트럭 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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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2 12:04:15
- 수정2024-11-02 14:01:15
[앵커]
어젯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한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내용은 결국 허위로 밝혀졌는데, 글을 쓴 10대가 오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덤프트럭이 화물차를 추돌하고 넘어지면서 골재를 도로에 쏟아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게임 관련 행사에 빨리 입장하기 위해 밤새 대기하던 시민들입니다.
[박민우/행사 대기자 : "원하는 상품 같은 거를 먼저 얻으려고 그렇게 (밤을) 새는 것 같아요. 저희도 원래 내일 오려고 했는데 오늘 그냥 빠르게 짐 싸가지고 온 거거든요."]
건물 안쪽에서 대기하던 이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 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이 글엔 대기하는 시민들의 짐 사이에 폭탄 가방이 숨겨져 있다며,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가방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현빈/행사 대기자 : "작년에도 이제 원신(게임) 여름 축제 때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위협 글이 있었어요. 나사 같은 쇠뭉치들이 터지는 그런 방식의 이제 밥솥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도..."]
경찰 특공대와 인근 군부대, 소방 인력 등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은 허위였다며 글을 올린 10대 A 씨가 오늘 오전 부모님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행사 대기 줄이 긴 것에 불만을 품고 허위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가 황토색으로 뒤덮였고….
시작 지점에는 덤프트럭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상나들목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덤프트럭에 있던 골재가 도로에 쏟아져 도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차정남/화면 제공:한국도로공사 로드 플러스·시청자 송영훈
어젯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한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내용은 결국 허위로 밝혀졌는데, 글을 쓴 10대가 오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는 덤프트럭이 화물차를 추돌하고 넘어지면서 골재를 도로에 쏟아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게임 관련 행사에 빨리 입장하기 위해 밤새 대기하던 시민들입니다.
[박민우/행사 대기자 : "원하는 상품 같은 거를 먼저 얻으려고 그렇게 (밤을) 새는 것 같아요. 저희도 원래 내일 오려고 했는데 오늘 그냥 빠르게 짐 싸가지고 온 거거든요."]
건물 안쪽에서 대기하던 이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 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이 글엔 대기하는 시민들의 짐 사이에 폭탄 가방이 숨겨져 있다며,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으면 가방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현빈/행사 대기자 : "작년에도 이제 원신(게임) 여름 축제 때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위협 글이 있었어요. 나사 같은 쇠뭉치들이 터지는 그런 방식의 이제 밥솥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도..."]
경찰 특공대와 인근 군부대, 소방 인력 등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은 허위였다며 글을 올린 10대 A 씨가 오늘 오전 부모님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행사 대기 줄이 긴 것에 불만을 품고 허위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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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덤프트럭에 있던 골재가 도로에 쏟아져 도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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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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