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표심 잡기 막판 유세 총력…‘대선 불복·폭력 사태’ 대비
입력 2024.11.03 (12:04)
수정 2024.11.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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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을 이틀 앞둔 현지 시각 3일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가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휴일 표심잡기 대결에 나섭니다.
초박빙 안갯속 판세 속에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워싱턴주가 대선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 방위군을 비상대기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경합주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나란히 찾아 주말 유세에 나선 두 후보는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날을 세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10년에 걸쳐 우리를 분열시키고 서로를 두려워하게 만들려던 것을 끝낼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끝낼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지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잃었습니다. 한때는 가졌었죠. 4년 전에는 에너지 자립도 이뤘었습니다. 카멀라가 그것을 망쳤습니다. 우리는 그걸 고칠 것입니다. 제가 고칠 것입니다. 빠르게 복구될 것입니다."]
대선 앞 마지막 휴일인 3일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잇따라 유세를 진행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경합주 3곳을 다니며 유세에 나섭니다.
이들 3곳의 경우 지난달 하순만 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 우위를 보인다는 일부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머지 2곳에서도 해리스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바짝 긴장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권자 상당수가 대선 후유증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여러 날이 걸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 속에 미 전역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주는 폭력 사태에 대한 정보와 우려에 따라, 일부 주 방위군을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미 대선을 이틀 앞둔 현지 시각 3일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가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휴일 표심잡기 대결에 나섭니다.
초박빙 안갯속 판세 속에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워싱턴주가 대선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 방위군을 비상대기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경합주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나란히 찾아 주말 유세에 나선 두 후보는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날을 세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10년에 걸쳐 우리를 분열시키고 서로를 두려워하게 만들려던 것을 끝낼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끝낼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지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잃었습니다. 한때는 가졌었죠. 4년 전에는 에너지 자립도 이뤘었습니다. 카멀라가 그것을 망쳤습니다. 우리는 그걸 고칠 것입니다. 제가 고칠 것입니다. 빠르게 복구될 것입니다."]
대선 앞 마지막 휴일인 3일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잇따라 유세를 진행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경합주 3곳을 다니며 유세에 나섭니다.
이들 3곳의 경우 지난달 하순만 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 우위를 보인다는 일부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머지 2곳에서도 해리스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바짝 긴장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권자 상당수가 대선 후유증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여러 날이 걸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 속에 미 전역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주는 폭력 사태에 대한 정보와 우려에 따라, 일부 주 방위군을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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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3 12:04:16
- 수정2024-11-03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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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을 이틀 앞둔 현지 시각 3일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가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휴일 표심잡기 대결에 나섭니다.
초박빙 안갯속 판세 속에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워싱턴주가 대선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 방위군을 비상대기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경합주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나란히 찾아 주말 유세에 나선 두 후보는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날을 세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10년에 걸쳐 우리를 분열시키고 서로를 두려워하게 만들려던 것을 끝낼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끝낼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지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잃었습니다. 한때는 가졌었죠. 4년 전에는 에너지 자립도 이뤘었습니다. 카멀라가 그것을 망쳤습니다. 우리는 그걸 고칠 것입니다. 제가 고칠 것입니다. 빠르게 복구될 것입니다."]
대선 앞 마지막 휴일인 3일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잇따라 유세를 진행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경합주 3곳을 다니며 유세에 나섭니다.
이들 3곳의 경우 지난달 하순만 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 우위를 보인다는 일부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머지 2곳에서도 해리스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바짝 긴장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권자 상당수가 대선 후유증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여러 날이 걸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 속에 미 전역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주는 폭력 사태에 대한 정보와 우려에 따라, 일부 주 방위군을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미 대선을 이틀 앞둔 현지 시각 3일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가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휴일 표심잡기 대결에 나섭니다.
초박빙 안갯속 판세 속에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 워싱턴주가 대선 폭력 사태에 대비해 주 방위군을 비상대기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경합주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나란히 찾아 주말 유세에 나선 두 후보는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날을 세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10년에 걸쳐 우리를 분열시키고 서로를 두려워하게 만들려던 것을 끝낼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끝낼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지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일/노스캐롤라이나주 :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잃었습니다. 한때는 가졌었죠. 4년 전에는 에너지 자립도 이뤘었습니다. 카멀라가 그것을 망쳤습니다. 우리는 그걸 고칠 것입니다. 제가 고칠 것입니다. 빠르게 복구될 것입니다."]
대선 앞 마지막 휴일인 3일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잇따라 유세를 진행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경합주 3곳을 다니며 유세에 나섭니다.
이들 3곳의 경우 지난달 하순만 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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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국 유권자 상당수가 대선 후유증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선거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여러 날이 걸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선 불복에 대한 우려 속에 미 전역에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주는 폭력 사태에 대한 정보와 우려에 따라, 일부 주 방위군을 비상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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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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