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입 비중 40대 다시 30대 추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40대의 거래 비중이 6개월 만에 다시 30대를 추월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3일)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9월 매매 신고된 전국 아파트의 40대 거래 비중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8월까지는 30대 거래 비중이 40대 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 데다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의존도가 높은 30대가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