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여객기 추락 103명 사망

입력 2005.12.11 (21:3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0월 대형 항공사고가 났던 나이지리아에서 또 여객기가 추락해 10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정제혁 기잡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의 민영항공기가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10명 가운데 103명이 숨지고 7명만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70여 명은 성탄절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오던 10대 학생들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91년 이후 900여 명이 항공기 사고로 숨졌습니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 맹렬한 기세의 화염 기둥은 18미터에 이릅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아침 6시쯤 런던 북서쪽 40킬로미터 부근 대형 연료 저장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어 두 차례 더 이어진 폭발로 인근 주택가 창문이 부서지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경찰은 일부 언론의 항공기 추락에 이은 폭발 등 테러 관련설을 부인하고 단순사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의의 투사들이라는 이라크 무장단체가 납치한 영국인과 캐나다인 등 서방인질 4명의 생사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장된 협상시한마저 이미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인질들의 생사와 관련해 아무런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이지리아서 여객기 추락 103명 사망
    • 입력 2005-12-11 21:16: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10월 대형 항공사고가 났던 나이지리아에서 또 여객기가 추락해 10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정제혁 기잡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의 민영항공기가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110명 가운데 103명이 숨지고 7명만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70여 명은 성탄절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오던 10대 학생들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91년 이후 900여 명이 항공기 사고로 숨졌습니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연기. 맹렬한 기세의 화염 기둥은 18미터에 이릅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아침 6시쯤 런던 북서쪽 40킬로미터 부근 대형 연료 저장고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어 두 차례 더 이어진 폭발로 인근 주택가 창문이 부서지고 중상자 4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경찰은 일부 언론의 항공기 추락에 이은 폭발 등 테러 관련설을 부인하고 단순사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의의 투사들이라는 이라크 무장단체가 납치한 영국인과 캐나다인 등 서방인질 4명의 생사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장된 협상시한마저 이미 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인질들의 생사와 관련해 아무런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