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전 의원, 이틀째 검찰 조사…“공천 개입 없었다”

입력 2024.11.04 (10:47) 수정 2024.1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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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돈을 주고받은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어제에 이어 오늘(4일)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당선 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가져온 명태균 씨에게 수십 차례 걸쳐 9천여만 원을 전달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제 오전 10시 반쯤부터 창원지방검찰청에서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도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명 씨에게 건너간 돈은 회계담당 보좌관 강혜경 씨에게 빌렸던 것을 돌려준 것이라며 명태균 씨 등에게 돈이 건네진 경위에 대해서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제도 취재진에게 누구에게도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대가성 공천 빌미라는 의혹을 받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대선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비용 문제를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입니다.

김 전 의원실 회계담당 보좌관 강혜경 씨는 최근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명 씨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명 씨에게 건넨 돈의 성격이 보궐선거 공천 대가인지 여부와 대선 여론조사를 한 미래한국연구소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의 조사가 마무리 되면 참고인 조사를 보강한 뒤 조만간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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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4 10:47:10
    • 수정2024-11-04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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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돈을 주고받은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어제에 이어 오늘(4일)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당선 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가져온 명태균 씨에게 수십 차례 걸쳐 9천여만 원을 전달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제 오전 10시 반쯤부터 창원지방검찰청에서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도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명 씨에게 건너간 돈은 회계담당 보좌관 강혜경 씨에게 빌렸던 것을 돌려준 것이라며 명태균 씨 등에게 돈이 건네진 경위에 대해서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어제도 취재진에게 누구에게도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대가성 공천 빌미라는 의혹을 받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대선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비용 문제를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입니다.

김 전 의원실 회계담당 보좌관 강혜경 씨는 최근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명 씨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명 씨에게 건넨 돈의 성격이 보궐선거 공천 대가인지 여부와 대선 여론조사를 한 미래한국연구소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의 조사가 마무리 되면 참고인 조사를 보강한 뒤 조만간 명태균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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