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의선·동해선 폭파도로에 전차 기동 차단 위한 ‘대전차구’ 설치
입력 2024.11.04 (15:00)
수정 2024.1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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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육로를 폭파한 이후, 다수의 병력을 투입해 대전차 장애물인 ‘대전차구’를 설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가 있던 곳에 최근 대전차구를 만들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대전차구란, 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로 북한군은 콘크리트로 최근 대전차구 조성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북한군은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한 이후, 각 300~400여 명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기존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20~160m, 남북으로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대전차구 바로 북쪽 뒤편에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 규모의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를 만들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성토지는 좌우로 120~180m, 남북으로 약 50m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걸어두고 사진을 촬영한 다음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유사시 토산에 있는 흙을 앞쪽의 대전차구에 밀어 넣는 식으로 단시간에 메워버리고 남침 경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는 북한군 입장에서 전쟁 장애물이 아니고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며 “전체적인 작업 공정이 (북한) 자기 땅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1일부로 해당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 현재 두 장소 주변에 작업 병력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고, 우리 군은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가 있던 곳에 최근 대전차구를 만들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대전차구란, 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로 북한군은 콘크리트로 최근 대전차구 조성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북한군은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한 이후, 각 300~400여 명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기존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20~160m, 남북으로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대전차구 바로 북쪽 뒤편에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 규모의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를 만들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성토지는 좌우로 120~180m, 남북으로 약 50m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걸어두고 사진을 촬영한 다음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유사시 토산에 있는 흙을 앞쪽의 대전차구에 밀어 넣는 식으로 단시간에 메워버리고 남침 경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는 북한군 입장에서 전쟁 장애물이 아니고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며 “전체적인 작업 공정이 (북한) 자기 땅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1일부로 해당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 현재 두 장소 주변에 작업 병력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고, 우리 군은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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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경의선·동해선 폭파도로에 전차 기동 차단 위한 ‘대전차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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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4 15:00:25
- 수정2024-11-04 15:04:51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육로를 폭파한 이후, 다수의 병력을 투입해 대전차 장애물인 ‘대전차구’를 설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가 있던 곳에 최근 대전차구를 만들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대전차구란, 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로 북한군은 콘크리트로 최근 대전차구 조성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북한군은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한 이후, 각 300~400여 명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기존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20~160m, 남북으로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대전차구 바로 북쪽 뒤편에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 규모의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를 만들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성토지는 좌우로 120~180m, 남북으로 약 50m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걸어두고 사진을 촬영한 다음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유사시 토산에 있는 흙을 앞쪽의 대전차구에 밀어 넣는 식으로 단시간에 메워버리고 남침 경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는 북한군 입장에서 전쟁 장애물이 아니고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며 “전체적인 작업 공정이 (북한) 자기 땅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1일부로 해당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 현재 두 장소 주변에 작업 병력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고, 우리 군은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가 있던 곳에 최근 대전차구를 만들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대전차구란, 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로 북한군은 콘크리트로 최근 대전차구 조성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북한군은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한 이후, 각 300~400여 명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지난 2일까지 기존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좌우로 120~160m, 남북으로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대전차구 바로 북쪽 뒤편에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 규모의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를 만들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성토지는 좌우로 120~180m, 남북으로 약 50m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동해선 토산 위에 인공기를 걸어두고 사진을 촬영한 다음 곧장 인공기를 철수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유사시 토산에 있는 흙을 앞쪽의 대전차구에 밀어 넣는 식으로 단시간에 메워버리고 남침 경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는 북한군 입장에서 전쟁 장애물이 아니고 군사적 효용성이 없다”며 “전체적인 작업 공정이 (북한) 자기 땅이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쇼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1일부로 해당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 현재 두 장소 주변에 작업 병력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고, 우리 군은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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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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