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태양 위를 지나가는 감자?…탐사선이 포착한 화성의 일식

입력 2024.11.04 (15:39) 수정 2024.1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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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태양 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

울퉁불퉁한 감자와 닮아 보이죠.

현지 시각, 9월 30일 화성 지표면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영상인데요.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가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일식 장면을 포착한 겁니다.

포보스는 지구의 위성인 달보다 지름이 157배나 작지만 화성 표면과 불과 약 6천km 거리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강한 중력의 힘으로 화성 지질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데요.

이에 나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화성 일식 장면을 관측해 왔으며, 2022년엔 그 과정을 처음으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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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4 15:39:47
    • 수정2024-11-04 15:45:21
    월드24
주홍빛 태양 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

울퉁불퉁한 감자와 닮아 보이죠.

현지 시각, 9월 30일 화성 지표면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영상인데요.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가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일식 장면을 포착한 겁니다.

포보스는 지구의 위성인 달보다 지름이 157배나 작지만 화성 표면과 불과 약 6천km 거리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강한 중력의 힘으로 화성 지질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데요.

이에 나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화성 일식 장면을 관측해 왔으며, 2022년엔 그 과정을 처음으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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