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크라 당국, ‘북한군과 교전 시작’ 첫 공식 확인…젤렌스키, 긴급 회의 소집
입력 2024.11.04 (21:30)
수정 2024.11.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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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과의 교전이 시작됐다고 KBS에 공식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교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냐’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군과의 교전 소식은 오늘 오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가 별다른 설명 없이,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글을 텔레그램에 남기면서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KBS에 “코발렌코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를 대표한다”며, 이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말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몇 시간 전인 현지시각 4일 오전, 예정에 없던 참모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 북한군과의 첫 교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을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한 북한군은 약 7천여 명으로, 60mm 박격포, AK 소총 등 보병 무기를 보급받은 상태입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이 며칠 내에 있을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교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냐’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군과의 교전 소식은 오늘 오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가 별다른 설명 없이,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글을 텔레그램에 남기면서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KBS에 “코발렌코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를 대표한다”며, 이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말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몇 시간 전인 현지시각 4일 오전, 예정에 없던 참모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 북한군과의 첫 교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을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한 북한군은 약 7천여 명으로, 60mm 박격포, AK 소총 등 보병 무기를 보급받은 상태입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이 며칠 내에 있을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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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우크라 당국, ‘북한군과 교전 시작’ 첫 공식 확인…젤렌스키, 긴급 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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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4 21:30:28
- 수정2024-11-04 21:31:53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과의 교전이 시작됐다고 KBS에 공식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교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냐’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군과의 교전 소식은 오늘 오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가 별다른 설명 없이,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글을 텔레그램에 남기면서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KBS에 “코발렌코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를 대표한다”며, 이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말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몇 시간 전인 현지시각 4일 오전, 예정에 없던 참모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 북한군과의 첫 교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을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한 북한군은 약 7천여 명으로, 60mm 박격포, AK 소총 등 보병 무기를 보급받은 상태입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이 며칠 내에 있을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의 교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냐’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북한군과의 교전 소식은 오늘 오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가 별다른 설명 없이, “북한 군대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글을 텔레그램에 남기면서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위 당국자는 KBS에 “코발렌코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를 대표한다”며, 이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말해주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몇 시간 전인 현지시각 4일 오전, 예정에 없던 참모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 북한군과의 첫 교전 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을지 주목됩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 집결한 북한군은 약 7천여 명으로, 60mm 박격포, AK 소총 등 보병 무기를 보급받은 상태입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이 며칠 내에 있을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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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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