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홍수서 마을 주민 살린 2천 년 된 로마 댐 [잇슈 SNS]

입력 2024.11.05 (06:51) 수정 2024.11.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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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일어난 스페인에서 약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댐 덕분에 참사를 피한 마을이 화제입니다.

전체 인구가 220명 남짓한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의 작은 마을 '알모나시드 데 라 쿠바'인데요.

이 마을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지는 기원후 1세기 후반에 지어진 높이 34미터의 고대 로마 댐으로 전 세계에서 남아있는 로마시대 댐들 가운데 가장 높다고 합니다.

분지 지형인 마을을 보호하고 주변 농경지로 물을 대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하루 동안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29일에도 여전히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마을이 물바다가 되는 것을 막아냈다고 합니다.

당시 주민들이 촬영한 로마 댐의 모습은 엄청난 화제가 됐고요.

덕분에 해당 마을에선 이번 홍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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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5 06:51:18
    • 수정2024-11-05 06: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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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일어난 스페인에서 약 2천 년의 역사를 가진 댐 덕분에 참사를 피한 마을이 화제입니다.

전체 인구가 220명 남짓한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의 작은 마을 '알모나시드 데 라 쿠바'인데요.

이 마을의 상징이자 대표 관광지는 기원후 1세기 후반에 지어진 높이 34미터의 고대 로마 댐으로 전 세계에서 남아있는 로마시대 댐들 가운데 가장 높다고 합니다.

분지 지형인 마을을 보호하고 주변 농경지로 물을 대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하루 동안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29일에도 여전히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마을이 물바다가 되는 것을 막아냈다고 합니다.

당시 주민들이 촬영한 로마 댐의 모습은 엄청난 화제가 됐고요.

덕분에 해당 마을에선 이번 홍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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