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퇴원…서울대 연구소 복귀

입력 2005.12.12 (08: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퇴원한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

황 교수는 새벽부터 마중 나온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여드레 넘게 부재 중이었던 황우석 교수의 서울대학교 연구실.

이제 재실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황우석 교수는 곧바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으로 출근했습니다.

불과 30분여 만입니다.

황 교수의 복귀 소식에 새벽부터 황 교수를 마중나온 40여 명의 학생들과 연구원들은 황 교수를 환영했습니다.

황 교수는 이들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부여 안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황 교수는 KBS 취재진을 만나 그간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 교수) : "심려 끼쳐서 죄송합니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우리 연구팀의 결실입니다."

또 서울대에 연구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 교수) : "서울대학교에 저희 연구과정에 대한 정밀한 확인을 요청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아픔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줄기세포의 중심지로 계속 이어나가게 하겠습니다."

엿새 동안의 입원으로 다소 수척한 모습을 보인 황 교수는 아침 7시부터 다시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우석 교수 퇴원…서울대 연구소 복귀
    • 입력 2005-12-12 07:28:5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오늘 새벽 퇴원한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 황 교수는 새벽부터 마중 나온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비장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여드레 넘게 부재 중이었던 황우석 교수의 서울대학교 연구실. 이제 재실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황우석 교수는 곧바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으로 출근했습니다. 불과 30분여 만입니다. 황 교수의 복귀 소식에 새벽부터 황 교수를 마중나온 40여 명의 학생들과 연구원들은 황 교수를 환영했습니다. 황 교수는 이들 한 명 한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부여 안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황 교수는 KBS 취재진을 만나 그간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 교수) : "심려 끼쳐서 죄송합니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우리 연구팀의 결실입니다." 또 서울대에 연구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 교수) : "서울대학교에 저희 연구과정에 대한 정밀한 확인을 요청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아픔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줄기세포의 중심지로 계속 이어나가게 하겠습니다." 엿새 동안의 입원으로 다소 수척한 모습을 보인 황 교수는 아침 7시부터 다시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