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내 자연석 절도 일당 검거…주범 구속
입력 2024.11.05 (10:20)
수정 2024.1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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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국립공원 내 보호구역에서 대형 자연석을 훔치려던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인 70대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50대 남성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약 12시간 동안 4톤 규모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먼저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도르래와 로프 등 장비를 동원해자연석을 캐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후 자연석을 차량으로 운반하던 중 등산로에 떨어뜨렸고, 날이 밝아오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연석을 현장에 그대로 둔 채 도주했습니다.
자치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cctv가 없어 범행 추정 시간대 통과 차량 5천 2백여 대를 분석하고, 천 6백여 건의 통화 내역과 통신기지국 대조, 타이어 감식 등을 통해 20여 일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주범인 70대 남성은 자연석을 훔쳐 되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CCTV가 없는 숲길을 이용하고 야간 시간대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지역경찰 측은 "제주 환경자원을 사유화하려는 행위는 엄중한 범죄"라며, "환경자원 절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자치경찰단은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인 70대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50대 남성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약 12시간 동안 4톤 규모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먼저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도르래와 로프 등 장비를 동원해자연석을 캐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후 자연석을 차량으로 운반하던 중 등산로에 떨어뜨렸고, 날이 밝아오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연석을 현장에 그대로 둔 채 도주했습니다.
자치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cctv가 없어 범행 추정 시간대 통과 차량 5천 2백여 대를 분석하고, 천 6백여 건의 통화 내역과 통신기지국 대조, 타이어 감식 등을 통해 20여 일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주범인 70대 남성은 자연석을 훔쳐 되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CCTV가 없는 숲길을 이용하고 야간 시간대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지역경찰 측은 "제주 환경자원을 사유화하려는 행위는 엄중한 범죄"라며, "환경자원 절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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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국립공원 내 자연석 절도 일당 검거…주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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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5 10:20:15
- 수정2024-11-05 16:32:24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내 보호구역에서 대형 자연석을 훔치려던 일당이 자치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인 70대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50대 남성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약 12시간 동안 4톤 규모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먼저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도르래와 로프 등 장비를 동원해자연석을 캐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후 자연석을 차량으로 운반하던 중 등산로에 떨어뜨렸고, 날이 밝아오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연석을 현장에 그대로 둔 채 도주했습니다.
자치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cctv가 없어 범행 추정 시간대 통과 차량 5천 2백여 대를 분석하고, 천 6백여 건의 통화 내역과 통신기지국 대조, 타이어 감식 등을 통해 20여 일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주범인 70대 남성은 자연석을 훔쳐 되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CCTV가 없는 숲길을 이용하고 야간 시간대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지역경찰 측은 "제주 환경자원을 사유화하려는 행위는 엄중한 범죄"라며, "환경자원 절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제주자치경찰단은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인 70대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50대 남성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약 12시간 동안 4톤 규모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먼저 전기톱 등으로 주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고, 도르래와 로프 등 장비를 동원해자연석을 캐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후 자연석을 차량으로 운반하던 중 등산로에 떨어뜨렸고, 날이 밝아오자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자연석을 현장에 그대로 둔 채 도주했습니다.
자치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cctv가 없어 범행 추정 시간대 통과 차량 5천 2백여 대를 분석하고, 천 6백여 건의 통화 내역과 통신기지국 대조, 타이어 감식 등을 통해 20여 일 만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주범인 70대 남성은 자연석을 훔쳐 되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CCTV가 없는 숲길을 이용하고 야간 시간대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지역경찰 측은 "제주 환경자원을 사유화하려는 행위는 엄중한 범죄"라며, "환경자원 절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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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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