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 여사 특검법’ 공세…한 “담화, 국민 눈높이 맞아야”

입력 2024.11.05 (17:03) 수정 2024.1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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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을 하는 등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레 기자회견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의결될 때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형식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은 오늘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명태균 씨 관련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해명과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겁하게 대통령실 참모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은 책임지라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장외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는 9일 토요일에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장외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7일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요,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2년 반이나 남았잖아요."]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생중계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국민의힘은 민주당도 생중계 요청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생중계를" 요구하라면서 "판결 불복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생중계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지난 주말 장외집회와 관련해 북한 노동신문이 집회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탄핵 띄우기에 가세했다며 민주당과 김정은 정권이 중요한 현안마다 한 세트로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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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김 여사 특검법’ 공세…한 “담화, 국민 눈높이 맞아야”
    • 입력 2024-11-05 17:03:33
    • 수정2024-11-05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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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을 하는 등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레 기자회견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의결될 때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형식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은 오늘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명태균 씨 관련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해명과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겁하게 대통령실 참모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은 책임지라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장외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는 9일 토요일에는 시민단체와 연대해 장외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7일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요,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2년 반이나 남았잖아요."]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생중계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국민의힘은 민주당도 생중계 요청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생중계를" 요구하라면서 "판결 불복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생중계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지난 주말 장외집회와 관련해 북한 노동신문이 집회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탄핵 띄우기에 가세했다며 민주당과 김정은 정권이 중요한 현안마다 한 세트로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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