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4년 전 ‘핵과학자 암살’ 연루 3명에게 사형 선고
입력 2024.11.06 (00:00)
수정 2024.11.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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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유력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에 연루된 3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스가르 자한기르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5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우르미아혁명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서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체포된 피고인들은 이스라엘에 포섭돼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주류를 밀수하는 것처럼 꾸며 파크리자데 암살에 필요한 장비를 이란으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자한기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이란 수도 테헤란 근교에서 경호를 받으며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픽업트럭에 설치된 무인 기관총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가 암살 배후라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아스가르 자한기르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5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우르미아혁명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서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체포된 피고인들은 이스라엘에 포섭돼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주류를 밀수하는 것처럼 꾸며 파크리자데 암살에 필요한 장비를 이란으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자한기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이란 수도 테헤란 근교에서 경호를 받으며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픽업트럭에 설치된 무인 기관총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가 암살 배후라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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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4년 전 ‘핵과학자 암살’ 연루 3명에게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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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6 00:00:53
- 수정2024-11-06 00:44:00
이란의 유력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에 연루된 3명이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스가르 자한기르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5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우르미아혁명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서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체포된 피고인들은 이스라엘에 포섭돼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주류를 밀수하는 것처럼 꾸며 파크리자데 암살에 필요한 장비를 이란으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자한기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이란 수도 테헤란 근교에서 경호를 받으며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픽업트럭에 설치된 무인 기관총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가 암살 배후라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아스가르 자한기르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5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우르미아혁명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서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체포된 피고인들은 이스라엘에 포섭돼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주류를 밀수하는 것처럼 꾸며 파크리자데 암살에 필요한 장비를 이란으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자한기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파크리자데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이란 수도 테헤란 근교에서 경호를 받으며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픽업트럭에 설치된 무인 기관총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가 암살 배후라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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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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