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배달음식점·무인 판매점 대상 위생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배달음식점과 무인 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1년 동안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적이 있는 배달음식점과 무인판매점 4천8백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는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등 규정 위반 빈도가 높은 항목을 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무인 식품 판매점에 대해선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배달음식점의 경우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도 검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식약처는 올해 배달음식점 1만 418곳을 점검해 50곳을 적발했는데,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이었습니다.

또, 무인매장 1천576곳을 점검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진열하거나 보관한 18곳을 적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