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사장’ 6년 만에 감소…‘쉬었음’ 24만 5천 명↑
입력 2024.11.06 (12:00)
수정 2024.11.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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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이른바 '나 홀로 사장'이 6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몸이 좋지 않거나 일거리가 없는 등의 이유로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4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자영업자와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 근로자로 구성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 665만 7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1%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해,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줄었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4천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가해 오다, 올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임금근로자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5%에서 올해 64.7%로 하락했습니다.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업황 부진이 1인 자영업자 수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5만 3천 명)과 농림어업(-3만 8천 명), 건설업(-1만 9천 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비임금근로자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며 "8월 폭염으로 인해 농림어업 비임금근로자 감소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4만 3천 명이 감소했고, 30대가 1만 9천 명 줄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1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8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143만 9천 명으로 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협회·단체·개인 서비스(1만 2천 명)와 농림어업(1만 명), 예술·스포츠(1만 명) 등에서 늘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 기간은 15년 4개월로, 지난해보다 4개월 늘었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4.3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습니다.
올해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8천 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8월 폭염으로 활동을 멈춘 사람이 많았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도 증가하면서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6%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62.1%로 남자(37.9%)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27.1%), 60대(18.9%), 20대(13%) 순으로 높았습니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6만 5천 명)가 가장 많았고, 취업 준비· 쉬었음 등을 포함하는 기타(325만 5천 명), 재학 수강(325만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6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도 15.8%로 1년 전(14.4%)보다 높아졌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습니다.
60대(8만 명)와 70대(6만 5천 명), 20대(5만 4천 명) 순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20대가 전체 '쉬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1%로 60대(36.3%)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활동 상태를 '연로'로 응답하는 사람이 줄면서 '쉬었음' 응답이 늘었다"며 "20대에서 '쉬었음'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 정기 채용 감소 및 경력직 선호 현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쉬었음' 이유를 보면, '몸이 좋지 않아서'(35.3%)와 '퇴사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7.9%) 순으로 많았습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가 가장 많았고,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20.9%), '몸이 좋지 않아서'(16%) 가 뒤를 이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 1년 이내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중은 20.7%로 지난해보다 0.4%p 떨어졌습니다.
취업 희망자의 주된 고려 사항은 근무 여건이 31.9%로 가장 높았고, 수입·임금이 27.3%, 적성·전공이 22.4%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몸이 좋지 않거나 일거리가 없는 등의 이유로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4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자영업자와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 근로자로 구성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 665만 7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1%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해,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줄었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4천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가해 오다, 올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임금근로자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5%에서 올해 64.7%로 하락했습니다.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업황 부진이 1인 자영업자 수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5만 3천 명)과 농림어업(-3만 8천 명), 건설업(-1만 9천 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비임금근로자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며 "8월 폭염으로 인해 농림어업 비임금근로자 감소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4만 3천 명이 감소했고, 30대가 1만 9천 명 줄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1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8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143만 9천 명으로 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협회·단체·개인 서비스(1만 2천 명)와 농림어업(1만 명), 예술·스포츠(1만 명) 등에서 늘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 기간은 15년 4개월로, 지난해보다 4개월 늘었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4.3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습니다.
올해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8천 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8월 폭염으로 활동을 멈춘 사람이 많았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도 증가하면서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6%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62.1%로 남자(37.9%)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27.1%), 60대(18.9%), 20대(13%) 순으로 높았습니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6만 5천 명)가 가장 많았고, 취업 준비· 쉬었음 등을 포함하는 기타(325만 5천 명), 재학 수강(325만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6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도 15.8%로 1년 전(14.4%)보다 높아졌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습니다.
60대(8만 명)와 70대(6만 5천 명), 20대(5만 4천 명) 순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20대가 전체 '쉬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1%로 60대(36.3%)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활동 상태를 '연로'로 응답하는 사람이 줄면서 '쉬었음' 응답이 늘었다"며 "20대에서 '쉬었음'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 정기 채용 감소 및 경력직 선호 현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쉬었음' 이유를 보면, '몸이 좋지 않아서'(35.3%)와 '퇴사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7.9%) 순으로 많았습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가 가장 많았고,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20.9%), '몸이 좋지 않아서'(16%) 가 뒤를 이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 1년 이내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중은 20.7%로 지난해보다 0.4%p 떨어졌습니다.
취업 희망자의 주된 고려 사항은 근무 여건이 31.9%로 가장 높았고, 수입·임금이 27.3%, 적성·전공이 22.4%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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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사장’ 6년 만에 감소…‘쉬었음’ 24만 5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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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6 12:00:39
- 수정2024-11-06 14:56:49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이른바 '나 홀로 사장'이 6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몸이 좋지 않거나 일거리가 없는 등의 이유로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4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자영업자와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 근로자로 구성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 665만 7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1%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해,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줄었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4천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가해 오다, 올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임금근로자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5%에서 올해 64.7%로 하락했습니다.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업황 부진이 1인 자영업자 수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5만 3천 명)과 농림어업(-3만 8천 명), 건설업(-1만 9천 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비임금근로자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며 "8월 폭염으로 인해 농림어업 비임금근로자 감소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4만 3천 명이 감소했고, 30대가 1만 9천 명 줄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1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8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143만 9천 명으로 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협회·단체·개인 서비스(1만 2천 명)와 농림어업(1만 명), 예술·스포츠(1만 명) 등에서 늘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 기간은 15년 4개월로, 지난해보다 4개월 늘었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4.3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습니다.
올해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8천 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8월 폭염으로 활동을 멈춘 사람이 많았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도 증가하면서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6%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62.1%로 남자(37.9%)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27.1%), 60대(18.9%), 20대(13%) 순으로 높았습니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6만 5천 명)가 가장 많았고, 취업 준비· 쉬었음 등을 포함하는 기타(325만 5천 명), 재학 수강(325만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6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도 15.8%로 1년 전(14.4%)보다 높아졌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습니다.
60대(8만 명)와 70대(6만 5천 명), 20대(5만 4천 명) 순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20대가 전체 '쉬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1%로 60대(36.3%)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활동 상태를 '연로'로 응답하는 사람이 줄면서 '쉬었음' 응답이 늘었다"며 "20대에서 '쉬었음'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 정기 채용 감소 및 경력직 선호 현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쉬었음' 이유를 보면, '몸이 좋지 않아서'(35.3%)와 '퇴사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7.9%) 순으로 많았습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가 가장 많았고,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20.9%), '몸이 좋지 않아서'(16%) 가 뒤를 이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 1년 이내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중은 20.7%로 지난해보다 0.4%p 떨어졌습니다.
취업 희망자의 주된 고려 사항은 근무 여건이 31.9%로 가장 높았고, 수입·임금이 27.3%, 적성·전공이 22.4%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계청 제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몸이 좋지 않거나 일거리가 없는 등의 이유로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4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자영업자와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 근로자로 구성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기준 665만 7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6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1%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해,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줄었습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4천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가해 오다, 올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임금근로자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5%에서 올해 64.7%로 하락했습니다.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업황 부진이 1인 자영업자 수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5만 3천 명)과 농림어업(-3만 8천 명), 건설업(-1만 9천 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비임금근로자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며 "8월 폭염으로 인해 농림어업 비임금근로자 감소도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4만 3천 명이 감소했고, 30대가 1만 9천 명 줄었습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1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8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143만 9천 명으로 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협회·단체·개인 서비스(1만 2천 명)와 농림어업(1만 명), 예술·스포츠(1만 명) 등에서 늘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 기간은 15년 4개월로, 지난해보다 4개월 늘었습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4.3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습니다.
올해 여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8천 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8월 폭염으로 활동을 멈춘 사람이 많았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도 증가하면서 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6%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성별로는 여자가 62.1%로 남자(37.9%)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27.1%), 60대(18.9%), 20대(13%) 순으로 높았습니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6만 5천 명)가 가장 많았고, 취업 준비· 쉬었음 등을 포함하는 기타(325만 5천 명), 재학 수강(325만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을 하지 않으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6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도 15.8%로 1년 전(14.4%)보다 높아졌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습니다.
60대(8만 명)와 70대(6만 5천 명), 20대(5만 4천 명) 순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20대가 전체 '쉬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1%로 60대(36.3%)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활동 상태를 '연로'로 응답하는 사람이 줄면서 '쉬었음' 응답이 늘었다"며 "20대에서 '쉬었음'이 증가하는 것은 기업 정기 채용 감소 및 경력직 선호 현상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쉬었음' 이유를 보면, '몸이 좋지 않아서'(35.3%)와 '퇴사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7.9%) 순으로 많았습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가 가장 많았고, '다음 일 준비를 위해 쉬고 있음'(20.9%), '몸이 좋지 않아서'(16%) 가 뒤를 이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 1년 이내 취업이나 창업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중은 20.7%로 지난해보다 0.4%p 떨어졌습니다.
취업 희망자의 주된 고려 사항은 근무 여건이 31.9%로 가장 높았고, 수입·임금이 27.3%, 적성·전공이 22.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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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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