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테헤란로 차량 7대 들이받은 ‘무면허 역주행’ 운전자 구속 송치

입력 2024.11.07 (08:56) 수정 2024.11.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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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7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20대 여성 김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김 씨는 ‘면허가 없는데 왜 운전대를 잡았느냐’, ‘의사한테 제대로 처방받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이 맞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면서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40분쯤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해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 씨의 혈액과 약물 성분 등을 검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감정 결과에 따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약물 운전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추가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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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08:56:33
    • 수정2024-11-07 08:58:10
    사회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7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20대 여성 김 모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김 씨는 ‘면허가 없는데 왜 운전대를 잡았느냐’, ‘의사한테 제대로 처방받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이 맞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면서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40분쯤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해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 씨의 혈액과 약물 성분 등을 검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감정 결과에 따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약물 운전과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추가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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