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난달 비 가장 잦았고, 기온도 역대 2위”

입력 2024.11.07 (10:31) 수정 2024.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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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비가 온 날이 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평균 기온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발표한 ‘10월 기후 특성’에서 지난달에 비가 온 날은 11일로 평년(5.9일)보다 배 가까이 많아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수량은 115.8mm로 평년(63.0mm)보다 52.8mm 더 많았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6.1도로 평년(14.3도)보다 1.8도 높아 관측 사상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발달했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불어 비가 잦고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발달한 건 북인도양에 대류 활동이 활발해 파동 형태로 우리나라와 일본 주변까지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10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주변과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밀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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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지난달 비 가장 잦았고, 기온도 역대 2위”
    • 입력 2024-11-07 10:31:28
    • 수정2024-11-07 10:33:55
    재난·기후·환경
지난달은 비가 온 날이 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 평균 기온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발표한 ‘10월 기후 특성’에서 지난달에 비가 온 날은 11일로 평년(5.9일)보다 배 가까이 많아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수량은 115.8mm로 평년(63.0mm)보다 52.8mm 더 많았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6.1도로 평년(14.3도)보다 1.8도 높아 관측 사상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발달했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불어 비가 잦고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발달한 건 북인도양에 대류 활동이 활발해 파동 형태로 우리나라와 일본 주변까지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10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주변과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밀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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