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저와 아내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더 조심할 것”

입력 2024.11.07 (12:03) 수정 2024.11.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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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와 아내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소통 프로토콜이 제대로 안 지켜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또 불필요한 이야기, 안 해도 될 이야기로 생긴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직접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예를 들어 아까 얘기한 창원공단 의혹을 제가 사실도 아닌 걸 가지고 명 씨에게 알려줘서 죄송하다는 이런 사과를 기대하신다면 그건 사실과 다른 일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어서 사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어찌 됐든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건 처신과 모든 것에 문제가 있기에 이런 일이 안 생기게 더 조심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제 처와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대선 후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 되는데 그런 걸 제대로 못 해서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이번 기자회견을 앞두고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괜히 임기반환점이라고 그동안 국정 성과 얘기하지 말고 사과를 많이 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아마 억울함도 갖고 있을 것이지만 그것보다는 어쨌든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속상해하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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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저와 아내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더 조심할 것”
    • 입력 2024-11-07 12:03:03
    • 수정2024-11-07 12:26:17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와 아내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소통 프로토콜이 제대로 안 지켜졌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또 불필요한 이야기, 안 해도 될 이야기로 생긴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직접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예를 들어 아까 얘기한 창원공단 의혹을 제가 사실도 아닌 걸 가지고 명 씨에게 알려줘서 죄송하다는 이런 사과를 기대하신다면 그건 사실과 다른 일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어서 사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어찌 됐든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건 처신과 모든 것에 문제가 있기에 이런 일이 안 생기게 더 조심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제 처와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대선 후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인 제가 제대로 관리했어야 되는데 그런 걸 제대로 못 해서 국민들께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이번 기자회견을 앞두고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괜히 임기반환점이라고 그동안 국정 성과 얘기하지 말고 사과를 많이 하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아마 억울함도 갖고 있을 것이지만 그것보다는 어쨌든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속상해하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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