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세계 최초의 ‘목조 위성’ 우주로 가다

입력 2024.11.07 (15:33) 수정 2024.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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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세계 최초의 '목재 패널 위성'이 우주로 발사됐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무게가 900g밖에 되지 않는 이 위성은 나무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따, '리그노샛'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하고요.

또 나사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목련 나무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교토 대학 연구진은 우주 탐사에 사용하는 일부 금속을 미래에는 나무로 대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데요.

해당 연구진은 우주에는 나무를 썩게 하는 등의 물이나 산소가 없어 지구에서보다 내구성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 사진으로 나오는 것처럼, 해당 목재 패널 위성의 내부에는 알루미늄이나 전자 부품 등도 들어가 있는데요.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지구를 공전하는 6개월 동안 나무가 우주의 극한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교토 대학 연구진은 인공위성이 수명을 다하여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완전히 연소할 수 있어서 기존의 금속으로 만든 인공위성보다 오염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리그노샛'이 우주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첫걸음이 될지 그 성과가 기대됩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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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07 1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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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목재 패널 위성'이 우주로 발사됐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무게가 900g밖에 되지 않는 이 위성은 나무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따, '리그노샛'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하고요.

또 나사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목련 나무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교토 대학 연구진은 우주 탐사에 사용하는 일부 금속을 미래에는 나무로 대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데요.

해당 연구진은 우주에는 나무를 썩게 하는 등의 물이나 산소가 없어 지구에서보다 내구성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금 사진으로 나오는 것처럼, 해당 목재 패널 위성의 내부에는 알루미늄이나 전자 부품 등도 들어가 있는데요.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지구를 공전하는 6개월 동안 나무가 우주의 극한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교토 대학 연구진은 인공위성이 수명을 다하여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완전히 연소할 수 있어서 기존의 금속으로 만든 인공위성보다 오염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리그노샛'이 우주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첫걸음이 될지 그 성과가 기대됩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구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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