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 거부’ 경기도의회 국힘, 민주당과 ‘원구성 합의문’도 파기
입력 2024.11.07 (16:10)
수정 2024.11.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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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사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합의문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고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해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당 간 합의가 파기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상호 교체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의회운영위원장 직위를 2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의회 파행을 즉각 멈추고 의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을 2년 맡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떼로, 합의문 파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더라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후반기 2년 동안 1년씩 양당이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사흘째 정례회 등원을 거부하고 전원 불참함에 따라 본회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이 연기됐고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국민의힘이 불참하면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안건 처리가 차질을 빚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의회 제공]
국민의힘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고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해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당 간 합의가 파기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상호 교체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의회운영위원장 직위를 2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의회 파행을 즉각 멈추고 의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을 2년 맡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떼로, 합의문 파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더라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후반기 2년 동안 1년씩 양당이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사흘째 정례회 등원을 거부하고 전원 불참함에 따라 본회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이 연기됐고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국민의힘이 불참하면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안건 처리가 차질을 빚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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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원 거부’ 경기도의회 국힘, 민주당과 ‘원구성 합의문’도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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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7 16:10:33
- 수정2024-11-07 16:15:32
경기도의회 의사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합의문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고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해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당 간 합의가 파기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상호 교체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의회운영위원장 직위를 2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의회 파행을 즉각 멈추고 의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을 2년 맡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떼로, 합의문 파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더라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후반기 2년 동안 1년씩 양당이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사흘째 정례회 등원을 거부하고 전원 불참함에 따라 본회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이 연기됐고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국민의힘이 불참하면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안건 처리가 차질을 빚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의회 제공]
국민의힘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 대표자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민주당 대표자로서 편파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고 민주당 역시 이에 동조해 양당 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양당 간 합의가 파기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상호 교체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의회운영위원장 직위를 2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의회 파행을 즉각 멈추고 의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운영위원장을 2년 맡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생떼로, 합의문 파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더라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은 후반기 2년 동안 1년씩 양당이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사흘째 정례회 등원을 거부하고 전원 불참함에 따라 본회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이 연기됐고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국민의힘이 불참하면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안건 처리가 차질을 빚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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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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