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트럼프 신속 통화…조태열 외교장관 “트럼프, 한미동맹 중시 보여줘”

입력 2024.11.07 (17:41) 수정 2024.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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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늘(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데 대해 “한미동맹에 대해 새 당선인이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당선인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선두 그룹에 우리 대통령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이 (미국 민주·공화) 양측 진영을 100차례 넘게 만났고, 조 장관도 지난달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통화하는 등의 일련의 활동이 누적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공화당 인사들과의 접촉에서 “양측 모두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 및 정상 간 신뢰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눠왔다”며 “한국의 역할과 (대미) 기여 실적 설명, 북한 비핵화와 통일 정책 등에 대한 우리 입장을 잘 설명했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주 단위로 경제부처 장관들과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안보·경제 문제에 관한 한국 정부 입장을 다듬어 트럼프 당선인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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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17:41:10
    • 수정2024-11-07 17:46:52
    정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늘(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데 대해 “한미동맹에 대해 새 당선인이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당선인이 외국 정상과 통화한 선두 그룹에 우리 대통령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이 (미국 민주·공화) 양측 진영을 100차례 넘게 만났고, 조 장관도 지난달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로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통화하는 등의 일련의 활동이 누적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공화당 인사들과의 접촉에서 “양측 모두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 및 정상 간 신뢰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눠왔다”며 “한국의 역할과 (대미) 기여 실적 설명, 북한 비핵화와 통일 정책 등에 대한 우리 입장을 잘 설명했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주 단위로 경제부처 장관들과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안보·경제 문제에 관한 한국 정부 입장을 다듬어 트럼프 당선인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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