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고대 유적지 포함 맹공습…38명 사망 [이런뉴스]

입력 2024.11.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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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급하게 차량에서 내려 길가로 뛰쳐나옵니다.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하늘을 가립니다.

주변에 놀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립니다.

현지시간 6일 레바논 바알베크의 고대 로마 유적지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벌어진 겁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6일 하루 동안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8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자는 AP통신에, 이스라엘의 포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 인근에 위험할 정도로 가깝게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은 바알베크에만 40여 차례 진행됐습니다.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 거점, 다히예 지역에도 이스라엘군의 사전 대피 경고 직후 폭격이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공군이 다히예 민간인 거주지역에 자리 잡은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무기 저장고, 테러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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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1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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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급하게 차량에서 내려 길가로 뛰쳐나옵니다.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하늘을 가립니다.

주변에 놀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립니다.

현지시간 6일 레바논 바알베크의 고대 로마 유적지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벌어진 겁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6일 하루 동안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8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자는 AP통신에, 이스라엘의 포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 인근에 위험할 정도로 가깝게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공습은 바알베크에만 40여 차례 진행됐습니다.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 거점, 다히예 지역에도 이스라엘군의 사전 대피 경고 직후 폭격이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공군이 다히예 민간인 거주지역에 자리 잡은 헤즈볼라 지휘본부와 무기 저장고, 테러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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